3. 다양한 라인업 속 CNPS7X PERFORMA의 과제는?  일반적으로, CPU 극오버 또는 하이엔드 시스템에 걸맞는 CPU 쿨러를 찾는 사람 외에는
써드파티의 고성능 쿨링 시스템이 제값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최근 출시한 CPU들의 경우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 오버클럭을 굳이 하지 않아도 충분한 성능을 내기 때문에, 사실상 비싼 써드파티
쿨러 대신 번들 쿨러로도 커버리지가 가능한 것이 일반적이다.
한편 오버클러커 혹은 고사양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고전압 CPU의 발열량이 번들
쿨러로는 커버리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ZALMAN과 같은 써드파티 CPU 쿨링 솔루션의 사용이 불가피하다. '성능'을 위해서라면, 가격이 어떻든 그 값을 지불하고 시스템
성능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또한 극오버가 아니더라도 기본오버 수준의 오버클럭을 시도하는 유저들도 3~4만원 대의 써드파티 쿨러를 찾는 경우도
많다.

ZALMAN의 CNPS10X / CNPS7X / CNPS5X
그만큼 유저들의 써드파티 CPU 쿨러 선택의 이유가 다양해졌고, 업체들은 그런 트렌드를
따라 보다 더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ZALMAN 또한 CNPS10X 출시 이후 CNPS5X에 이어 이번에 CNPS7X를
출시했는데, 이것은 CNPS10X와 CNPS5X 사이의 또 다른 라인업 형성으로 좀 더 다양한 유저층을 확보하고자 하는 ZALMAN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새로운 라인업 형성, 성공의 관건은 제품의 차별화

점점 더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출시하는 ZALMAN
CNPS7X PERFORMA 또한 그런 의미에서 번들 쿨러와 하이엔드 쿨러 사이의
스펙으로, 기존 제품인 CNPS5X와 CNPS10X의 사이 공백을 메워주는 또 다른 라인업을 형성한 다는데 의의가 있다. 출시되는 가격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번들쿨러보다 뛰어난 스펙과 장착편의성을 제공하는 이 제품은 상당히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뭉툭한 칼날로는 정형화된 제품 라인업을 가르고 그 사이에 뛰어들기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CNPS7X PERFORMA가 새로운 라인업의 형성이 될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기존의 제품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제품으로 남을 것인지는 기존제품과의 차별화에 달려있다. 최근 이슈가 된 모 업체의 라데온 HD 5850
사례처럼, 제품의 경쟁력을 살리자고 자사의 다른 제품들을 죽이는 사례가 발생해서는 안될 것이다.
소비자들의 수요를 가장 잘 아는 것은 소비자들 자신이다. 그들에게
CNPS7X PERFORMA가 새로운 라인업의 제품으로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아니면 외면당할지는 자신에게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유저들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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