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NM70-T1의 실 활용 성능과 소비전력은?
전체적인 성능을 알아보기 위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아이비브릿지 모바일 셀러론 기반 페가트론 NM70-T1은 아톰 D2500 기반 시스템보다 60% ~ 80% 가량 높은 성능을 보였던 샌디브릿지 모바일 셀러론 847 시스템보다도 33% ~ 50% 가량 높은 시스템 성능을(PCMark Vantage, PCMark 7 기준), 게임 성능 역시 아톰 D2500보다 6배 이상 높은 성능이었던 셀러론 847 시스템을 56% 이상 높은 성능을 보인다(3DMark 06 기준)
이와 같이 아이비브릿지 모바일 셀러론 기반 페가트론 NM70-T1 시스템은 그동안 저전력 시스템에 대한 인식을 날려 버릴 정도로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벤치마크가 아닌 실제 프로그램에서는 얼마나 성능 차이가 나는지 재차 점검해 보자.
렌더링 성능 테스트 프로그램인 시네벤치 R11.5 테스트 결과 페가트론 NM70-T1 시스템이 샌디브릿지 셀러론 847과 비교해 CPU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약 70%, 싱글 코어 테스트에서는 약 66% 가량 높은 성능을 보여주며, 통합 그래픽의 OpenGL 성능 테스트 결과로는 80% 이상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Full HD의 MPEG-4 v2 코덱으로 인코딩된 약 11분 길이의 영상을 480x272 해상도에 H.264 코덱 형식으로, 다음 팟 인코더를 이용해 트랜스코딩하는데 걸린 시간은 샌디브릿지 셀러론 847 시스템이 312초, 페가트론 NM70-T1 시스템이 182초로 측정되어 40% 이상 빠르게 트랜스코딩 작업을 끝마칠 수 있었다.
샌디브릿지 셀러론 847 시스템과 비교한 페가트론 NM70-T1 시스템의 게이밍 성능은 3DMark 시리즈 결과에서는 50%에서 170% 까지 게임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 게임에서는 약 70% 에서 100% 까지 추가적인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된다.
물론, 이번 기사에서 확인한 것 외에 다른 게임에서는 성능 향상폭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아이비브릿지 셀러론 1037U에 통합된 HD Graphics의 게이밍 성능이 샌디브릿지 셀러론 847에 통합된 HD Graphics 보다 괄목할 만하게 향상된 것만은 틀립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아이비브릿지 셀러론 1037U을 통합한 페가트론 NM70-T1의 소비전력은 어떨까?
비교 시스템은 TDP가 동일한 CPU와 칩셋을 사용했을므로 일반적이라면 오차 수준의 소비전력 차이가 나야겠지만, 실제는 페가트론 NM70-T1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약 20W 가량 소비전력이 낮게 측정되었다.
이러한 차이는 페가트론 NM70-T1에 탑재된 아이비브릿지 셀러론 1037U의 동작 전압은 약 0.828V, 메모리는 공식적으로 1.35V로 동작하는 SO-DIMM을 사용하고, 비교 시스템은 CPU 전압(1.056V)과 메모리 전압(데스크탑용 일반 DIMM 1.5V)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과, 보드 설계 차이가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되므로 결과 확인 시 이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