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성능 테스트 - 파노라마 팩토리, 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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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팩토리는 여러장의 연속된 사진을 한 장의 파노라마 사진으로 합성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렌즈의 주변부 왜곡을 보정해가며
이어지는 부분을 합성하는데에는 상당한 프로세싱 능력이 필요하다. RGB 이미지의 색상값은 8bit 혹은 16bit의 정수
값을 갖고 있으며, 64bit 레지스터에서 연산할 경우 32bit 레지스터에서 연산하는 것보다 효율이 월등히 뛰어나다.
한번에 계산할 수 있는 픽셀의 수가 많기 때문이다.
(※ 지난 기사에서 64비트 프로세서의 이점이 FPU(실수연산 혹은
부동소수점 연산)에 있다고 잘못된 정보를 전해드렸는데, 실수 연산은 32비트 프로세서에서도 80bit FPU 레지스터나
128bit SSE 레지스터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64비트 프로세서의 연산 능력 향상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잘못된
정보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
테스트는
800*600 사이즈의 JPG 파일 29장을 하나의 파노라마 이미지로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였다.

알고리즘이
어떻게 적용되는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 테스트 결과를 보면 무려 41초라는 시간을 단축한 것을 볼 수 있다. 퍼센트로
따지면 35% 가량의 성능 향상이 있었던 것이다. 35%의 성능 향상을 CPU나 메모리 클럭으로 충당하려면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 것인지 생각하면 64비트 프로세서를 통해 얻는 이점은 엄청나다. 지금은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이미지 프로세싱
프로그램이 파노라마 팩토리 하나뿐이지만, 차후에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이 64비트로 짜여져 나왔을 때가 기대된다.

Windows
XP x64 Edition에 내장된 계산기는 64비트 프로세싱을 하도록 다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가끔 CPU의 연산
능력을 비교하는 척도 중에 계산기에서 n!을 이용하는 방법을 사용하곤 하는데, 32비트 계산기와 64비트 계산기에서의 성능
차이를 비교해보도록 하자. 느낌표로 표시하는 팩토리알은 n x n-1 x n-2 x .... x 3 x 2 x 1까지를
계산하는 정수 곱셈 연산자이며, (ex : 5! = 5*4*3*2*1 = 120) 이 역시 64비트 프로세서에서 성능
향상을 느끼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다. 성능 테스트는 100000!을 계산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였다.

결과는 보다시피
32비트 계산기에서 계산하는데 걸린 시간의 절반도 안 되는 짧은 시간만에 64비트 계산기가 계산을 마쳤다. 공학연산
프로그램들은 주로 실수를 다루지만, 정수 연산이 포함된 부분에서만큼은 확실한 성능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동영상 인코딩 툴인 Dr.DivX와 VirtualDub은 테스트 결과 32비트 환경에 비해 성능
향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툴만 64비트로 바꾼다고 성능 향상이 생길리 만무하고 코덱이 64비트로 바뀌어 주어야
하는 탓이다. VIrtualDub의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는 코덱 목록이 거의 비어 있었는데, 32비트 환경에서 쓰던
통합코덱 팩을 설치해도 코덱이 추가되지 않으며, XviD 코덱 등 일부 코덱만 직접 64비트용 코덱을 찾아서 설치할 수
있었다. 그러나 XviD 64비트 코덱은 성능 향상이 없었다. 앞으로 64비트 코덱이 제대로 만들어진다면 큰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분야이지만, 아직까지는 준비가 덜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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