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HDD의 발열을 고려하지 않은 플라스틱 커버  하드디스크를 세로로 꽂아 사용하는 크래들 방식을 채택한 새빛마이크로
데이터모어 독은 휴대성에서는 기존 외장 HDD 장치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손쉬운 HDD
장착 및 교체등 편의성이 보다 강조된 새로운 개념의 외장 HDD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후치쯔의 카미 스페이스 도킹 스테이션도 이와 동일한
크래들 개념이 적용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드 디스크를 수직으로 세우고 플라스틱 커버를 덮어 고정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하드 디스크의 상단 커버는 충격 보호의 역할도 하지만 하드 동작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빼내는 역할도 하는데 데이터모어 독은 이 부분을 플라스틱
커버로 덮어버리게 된다.

폭풍전야 리뷰어가 데이터모어 독 리뷰에서 뒷면 스탠드의 길이가
짧아서 안정성이 떨어져 보인다고 언급했는데, 사실 뒷부분까지 올라가버리면 데이터모어
독은 쿨러 하나 없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갖힌 꼴이 된다. 이는 데이터모어 독 내부에
하드의 열을 식혀주는 쿨링팬이나 히트싱크가 없기 때문이다.
3.5인치 하드 크기에 맞는 커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2.5인치 하드를
설치할 때는 안정성에 신경을 써야겠지만, 3.5인치 하드를 설치할 때도 발열이라는
변수가 생긴다. (비슷한 컨셉의 후지쯔 제품은 크래들 부분만 있고 커버가 없기 때문에
하드 발열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데이터모어 독의 후속 제품이 나온다면 커버의 재질을 하드의
열을 배출할 수 있는 알루미늄으로 바꾸거나 플라스틱 커버에 공기가 통할 수 있는
타공망 같은 것을 뚫어준다면 열이 심한 하드를 장착해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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