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게임 '체험' 위한 GPU와 CPU 업그레이드 효율 비교

지금까지 3DMark 11과 세 가지 게임을 중심으로 CPU와 그래픽 카드의 변화에 따른 성능 변화를 확인한 결과, 그래픽 카드의 업그레이드가 CPU의 업그레이드 보다 실질적인 게임 성능 향상 폭이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VGA 업그레이드가 CPU 업그레이드보다 높은 게임 성능을 제공한다
위 그래프는 이번 테스트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가장 낮은 등급의 CPU와 GPU인 펜티엄 G620과 지포스 GT 440 그래픽 카드를 기준으로 상대 컴포넌트를 업그레이드 했을 때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펜티엄 G620을 기준으로 업그레이드 했을 때는 최대 400% 가깝게 게이밍 성능이 상승했지만, GT 440을 기준으로 CPU를 업그레이드 했을 때는 겨우 4% 상승에 그치는 등,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가 CPU 업그레이드 보다 게임 성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 11외에 실제 게임에서는 CPU와 VGA의 업그레이드에 따른 게임 성능 변화 패턴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이번에 테스트한 게임 중 최신 API인 DirectX 11이 사용된 Lost Planet2와 H.A.W.X 2를 통해 확인해 보겠다.
메인스트림 CPU/ VGA 기준으로 업그레이드 했을 때
게임 성능을 위한 업그레이드 필요성은 퍼포먼스나 하이엔드급 시스템 보다 메인스티림이나 벨류급 시스템 유저층이 높으므로, 테스트 시스템 중 가장 낮은 벨류급 컴포넌트인 펜티엄 G620과 GT 440을 기준으로 상대 컴포넌트를 업그레이드 했을 경우를 먼저 살펴보겠다.


펜티엄 G620에서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 했을 경우 Lost Planet2와 H.A.W.X 2의 최소 평균 프레임(GT 440)과 최대 평균 프레임(GTX 580) 사이의 향상율은 각각 320%, 170% 이상인데 반해, GT 440에서 CPU를 업그레이드 했을 때는 게임성능이 전혀 향상되지 않았다.
특히, 펜티엄 G620에서 GT 440을 GTX 550 Ti로 업그레이드 했을 때는 2배 이상의 게임 성능 향상을 보여줬으며, 그 이상으로의 업그레이드는 CPU 성능의 한계로 인해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를 통한 게임 성능 상승률이 현저히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이엔드 CPU/ VGA 기준으로 업그레이드 했을 때
하이엔드 게이머의 경우 CPU와 VGA를 모두 하이엔드 컴포넌트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초기에 시스템 구성시 예산 문제나 게임을 고려하지 않은 특수 목적으로 구성한 시스템을 추후 게임을 고려해 업그레이드하는 경우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위에 살펴본 것이 CPU와 VGA 모두 보급형 제품에서 상대 컴포넌트를 업그레이드 한 경우를 살펴봤다면,이번에는 CPU나 그래픽 카드 중 한 쪽이 하이엔드 컴포넌트인 상태에서 보급형인 상대 컴포넌트를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 게임 성능 상승폭을 확인해보자.


코어 i5 2500에서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 할 경우, 펜티엄 G620에서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 했을 때와 비교해 높은 CPU 성능을 기반으로 성능 정체 현상 없이 상승해, Lost Planet2와 H.A.W.X2의 게임 성능이 최소 평균 프레임(GT 440)과 최대 평균 프레임(GTX 580)간에 360% 이상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GTX 580에서 CPU를 업그레이드 할 때는 최소 평균 프레임(G620)과 최대 평균 프레임(i5 2500)의 차이가 70% 정도로,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보다 성능 향상 폭이 높지 않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