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어2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네할렘 기반 린필드

린필드는 블룸필드와 같이 기존 코어2 시리즈에 적용된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와 다른 새로운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처가 적용된 CPU로 네할렘 아키텍처가 가진 장점들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 하지만, 원래 계획되었던 등장시기보다 느린 9월 초로 예정되고 있는데 이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도 한몫을 했다.
린필드는 블룸필드의 보급을 위해 등장한 제품인 만큼 블룸필드보다 대중화된 CPU로 볼 수 있다. 이는 블룸필드와 크게 차이 없는 성능을 제공하면서 CPU 가격과 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의 전반적인 가격을 낮추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물론, 블룸필드를 지원하는 X58 메인보드 등의 가격이 인하되면서 블룸필드 구축 비용도 일정 수준으로 인하되어 린필드 일부 제품과는 비슷한 가격대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블룸필드 CPU들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린필드의 등장은 또한 퍼포먼스/ 메인스트림 쿼드코어 CPU 시장의 세대교체를 예고하고 있다. 린필드는 블룸필드의 보급형 제품이면서 라인업을 더 세분화하여 퍼포먼스 및 메인스트림 쿼드코어 CPU 시장을 이끌고 있는 코어2 쿼드 CPU들을 대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가장 낮은 클럭의 린필드 코어 i7 750 (2.8GHz)는 코어2 쿼드 Q9550 (2.83GHz)과 비슷한 가격대에 위치하고 있을만큼 DDR3와 P55 메인보드의 가격이 조금 더 안정화되면 코어2 쿼드 CPU를 대체하는데는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 밖에도 린필드는 블룸필드의 LGA1366 소켓과 다른 LGA1156 소켓 적용, PCIe 컨트롤러 CPU에 내장, 듀얼채널 지원 DDR3 메모리 컨트롤러 CPU 내장, TDP 감소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QPI 배수 및 언코어 (메모리 컨트롤러) 배수가 블룸필드보다 낮게 적용되어 오버클럭에도 유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어2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린필드]
린필드는 이런 다양한 변화와 이를 통한 여러 가지 장점들을 갖추고 있음에도 린필드 역시 블룸필드처럼 대다수의 사용자들을 위한 CPU로는 쉽게 다가오지 못하고 있다. 즉, 블룸필드보다는 전반적으로 낮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최저클럭 린필드 일부 CPU를 제외하고 블룸필드와 시스템 구축 가격도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또, 린필드의 등장으로 린필드와 겹치는 블룸필드 CPU들을 단종시킬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린필드 등장 초기에는 블룸필드와 린필드가 공존하기 때문에 각각이 제공하는 장점들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사용자들에 따른 차이를 보일 것이며, 린필드의 달라진 소켓의 변화에 따른 메인보드의 선택 등도 고려해야할 부분이다.
또한, 브랜드 정책에 따라 달라진 린필드 구분도 당분간 혼란을 줄 수 있다. 같은 코어 i7 브랜드라도 900 시리즈는 블룸필드, 800 시리즈는 린필드, 코어 i5 브랜드 700 시리즈도 린필드로 나뉜다. 즉, 코어 i7 구입자들은 린필드인지 블룸필드인지 확실하게 확인하고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번 기사는 린필드의 등장에 앞서 린필드가 블룸필드와 어떻게 달라졌고 어떤 제품들이 등장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으니 다음 기사에서는 린필드의 본격적인 성능 등을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 (현재는 인텔의 NDA로 인해 린필드의 성능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못해 린필드의 공식 출시일로 알려진 9월 8일에 정보를 전해드릴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