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씽크패드 X230은 인텔의 3세대 코어 i5-3520M 프로세서와 인텔 HD 그래픽스 4000 내장 그래픽이 들어갔다.
3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적용된 인텔 아이비브릿지 아키텍처는 22nm 공정으로 인한 장점의 상당 부분을 내장 그래픽 기능 강화에 투자했는데, 이는 별도의 외장 그래픽 카드를 탑재하거나 교체하기 어려운 노트북 시장에서 상당히 반가운 일이다.
인텔 코어 i5-3210M 프로세서가 들어간 씽크패드 X230 2306-A15의 윈도우 체험 지수는 그래픽 부문 점수가 5.0으로 여전히 다른 항목에 비해 낮지만, 기존의 인텔 내장 그래픽에 비해서는 매우 발전한 것이다.
인텔 코어 i5-3210M 프로세서가 들어간 씽크패드 X230 2306-A15 모델의 PCMark 7 벤치마크 결과는 3141점으로 나왔다. PCMark는 CPU나 GPU 등 개별 부품의 성능보다는 전체 시스템의 조합으로 점수가 기록되기 때문에 제품에 따라 최종 점수 차이가 날 수 있지만, 3100점이 넘는 것은 노트북에서는 상당히 양호한 성능이다.
코어 i5-3210M에 내장된 인텔 HD 그래픽스 4000의 성능을 측정하는 3DMark 11 벤치마크 결과는 Entry 모드에서 1112점 가량의 점수를 기록했다. 데스크탑 PC에 탑재되는 고성능 외장 그래픽 카드와는 비교하기 어렵지만, 기존 인텔 노트북에 사용되고 있던 인텔 HD 그래픽스 3000보다 크게 향상된 점수다.
인텔 HD 그래픽스 4000을 통해 GPU 성능이 좀더 강화되면서 디아블로3나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인기 게임들도 아이비브릿지 노트북에서도 원활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최신 게임들은 대부분 설치된 PC의 하드웨어 사양에 맞춰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옵션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디아블로3 역시 씽크패드 X230에서 1280x720 해상도에 각종 그래픽 품질 옵션을 조절해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된 설정을 자동으로 잡아준다.
인텔 코어 i5-3210M 프로세서가 탑재된 레노버 씽크패드 X230 2306-A15에 리그 오브 레전드와 디아블로3를 설치하고 실제 게임 플레이 테스트를 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1366x768 해상도에서 그림자 등 일부 옵션만 낮추고도 40~50 프레임 가량을 안정적으로 기록했다. 디아블로3는 맵을 이동할 때와 몹이 많을 때 잠시 프레임이 끊기는 현상이 있지만, 이는 GPU보다 HDD에서 데이터를 로딩하는 부분의 문제로 저장장치 로딩과 상관없는 게임 플레이는 비교적 원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