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LTE-A 시장 3파전, G2로 시장 개편

LG G2는 LG전자가 옵티머스 라는 브랜드를 버리고 플래그쉽 스마트폰 시장을 위해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최신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으로 무장했다.
G2는 한손에 잡히는 그립감은 유지하면서 보다 넓은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 베젤 두께를 2mm대로 최소화 하였으며, 손으로 쥘때 조작을 최적화 하기 위해 스마트폰 양옆에 있는 버튼도 스마트폰 뒷면으로 옮기는 시도를 하였다. 덕분에 스마트폰을 쥐다 실수로 전원 버튼을 누르거나 조작하다 스마트폰을 떨어트리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150Mbps 속도의 LTE-A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Areno 330 GPU를 통해 UHD/4K 해상도 지원 및 강력한 3D 성능을 갖추었다.
또한 국내 사용자의 요구를 수렴해 국내 모델은 착탈식 배터리와 TDMB를 채택하고 풀HD 스크린이 들어가는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G램을 이용해 스마트폰 기본 사용 시간을 10% 늘려주었다. 디스플레이 역시 밝기와 저전력, 야외시안성, 색정확성등이 더욱 향상된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고 세계 최초로 옵티머스G에 적용해 사용화되었던 제로캡 터치 공법이 개선 적용되어 화면의 그래픽이 마치 손끝에 직접 닿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물론 카메라 기능도 크게 향상되었다. 손 떨림 보정 기능 (OIS)를 탑재해 광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며 초보자도 손쉽게 다양한 효과들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UI를 갖추었고 후면 버튼을 통해 안정감있게 촬영이 가능하게 된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물리 버튼이 사라지면서 소프트키 방식으로 변경되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이 줄어드는 점은 아쉬우며 3D 관련 작업을 집중할 때 경쟁사들보다 눈에띄게 배터리 수명이 짧아지는 부분, 그리고 여전히 장시간 사용시 발열로 인해 밝기등이 제한되는 부분등은 차후 해결해나가야 할 부분이다.

이런 하드웨어적인 변화 이외에도 실용성과 편의성이 강조된 사용자 경험도 빼놓을 수 없다.
'사람이 최신작'이라는 슬로건 답게 G2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할 때 보다 실용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
후면으로 이동한 버튼을 대신해 손가락으로 꺼져 있는 화면을 툭툭 치면 화면이 커지는 '노크온', 제한된 앱과 다른 잠금패턴을 제공해 유료앱 결제나 특정앱으로의 접근을 막을 수 있는 게스트 모드, 가정에 있는 TV, 셋탑박스, 오디오등의 다양한 전자기기를 스마트폰 하나로 컨트롤 할 수 있는 Q리모트 기능등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한 스케쥴 관리기능을 주로 이용하는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링크, 오토다이어리 기능, 웹페이지 전체를 한 장의 사진으로 캡쳐할 수 있는 캡쳐올 기능, 종이 페이지를 넘기듯 한번에 여러기능을 멀티태스킹 할 수 있는 태스크 슬라이드 기능 등 G2의 실용성을 강조한 다양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능들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실제 사용자를 위한 배려라는 부분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경쟁을 더해가면서 겉으로는 사용자를 위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기술력을 홍보하기 위한 기능들이 넘쳐나고 있다. 보기엔 신기하지만 평소에 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 그런 기능들이다.
그런 점에서 볼때 G2는 자연스럽게 손에 쥘 수 있는 것, 선명한 화면을 보는 것, 좋은 소리를 듣는 것, 쾌적한 게임을 즐기는 것, 좋은 사진을 찍는 것등 기본에 충실함으로써 또다른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