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가 주목받는 이유는 앞서 살펴보았듯이 새로운 디자인 채택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 부분도 있지만 그동안 경쟁사보다 약하다고 판단되었던 부분들을 대폭 개선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LG전자 스마트폰이 공통적인 취약점으로 여겨졌던 '카메라' 부분이 확연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미 전작인 옵티머스G에서부터 , G프로, GK등에서부터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가 들어갔기 때문에 G2에 장착된 카메라가 F(밝기) 2.4의 1,300만화소를 지원한다는 점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G2의 카메라가 재조명받는 이유는 화소 소가 아닌 바로 OIS(손 떨림 보정)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에서 지원하는 손 떨림 보정 기능은 전자식 손 떨림 보정 기능, 즉 소프트웨어 방식이었던 것에 비해 G2는 하드웨어적인 광학식 손 떨림 보정을 지원하는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G2는 렌즈에서 손 떨림을 보정해 주는 렌즈 스프트 방식을 지원하며 실제 G2에 탑재된 카메라를 자세히 살펴보면 초점을 잡을 때 렌즈가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2의 카메라 UI는 이전 옵티머스G 프로와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옵티머스G 프로에 포함되었던 360도 공간을 입체적으로 촬영하는 VR 파노라마, 전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카메라를 비롯해 인텔리젠트 오토, 타임머신, 음성촬영, 버스트샷, 뷰티샷등의 기능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G2의 카메라 설정을 보면 간단하면서도 꼭 필요한 것들을 빠르게 찾아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메인 설정 화면에 현재의 설정값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설정값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전의 디렉토리 구성보다 보다 직관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카메라 해상도의 경우 최대 1,300만화소 (4:3 비율)를 지원하며 그외 다른 해상도는 모두 4:3 비율로 되어 있지만 16:9 비율의 1,000만화소인 W10M 모드를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카메라 화면이나 인화 비율이 4:3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4:3 비율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16:9비율의 모니터나 TV용을 위해 4,160x2,340 해상도도 지원을 해주고 있다.
카메라 ISO는 100부터 800까지 지원되며 G2의 경우 OIS 기능을 통해 낮은 광량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무난한 셔터 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 초점의 경우 자동, 수동, 자동 얼굴 인식을 지원한다. 특이한 것은 '수동'모드가 별도로 제공되는 부분으로 접사 촬영이나 야간 촬영등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외 후면의 음량 조절 버튼을 어떠한 용도로 사용할지를 설정해줄 수 있다. 촬영을 선택하면 음량 버튼 어떤 것을 눌러도 촬영이 되며 줌을 선택하면 음량 높이기가 확대, 음량 줄이기 버튼은 축소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기능은 특히 카메라로 셀프 샷을 촬영할 때 매우 편리하다.
캠코더(동영상 촬영) 모드일 경우에는 카메라 모드일때보다 좀더 간편한 설정 항목을 제공한다.
오디오 줌은 특정 피사체(방향)의 소리만 크게 키워서 다른 잡음을 없애주는 기능으로 이를 활용하면 동영상 녹화시 원하는 소리만 선택적으로 녹음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기능을 위해 G2에는 4개의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다. 또한 G2는 1920x1080 풀HD 촬영이 가능하며 일반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30fps가 아닌 60pfs의 더 부드러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 모드는 사람의 얼굴에 다양한 효과를 주는 영상 효과, 앞/뒷면 카메라를 모두 사용해 촬영하는 듀얼 레코딩, 그리고 영상을 찍으며 특정 부분만 확대해서 보여주는 트레킹 줌 등의 유용한 기능들도 제공하고 있다.
그외 음양 조절 버튼은 앞서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녹화 또는 줌 중의 하나의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테크닉] 스마트폰으로만 찍었던 세로 동영상,카메라로 찍어 퀄리티를 높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