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게임 - 게임기  M이고 붙은 PC 게임 - M이 없는
과금 유도
이제는 기본이 되어버린 듯한 자동 사냥 기능을 통해 시간이 부족한 게이머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열풍이 무섭다. 한 달 50만원으로 인게임 구매액 한도가 법으로 정해진 PC 게임과 달리 모바일 게임은 아직
소액 결제 제한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PC로 유명세를 알린 게임들이 모바일로 등장하면서 무분별한 소액 결제를 부추기는
시스템을 더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에 기본이
되는 스킬 포인트를 돈 주고 사야되고, 결제 금액에 따라 뽑기 상자 '등급'에 차등을 두기도 한다. 뽑기로 최고 등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확률은 체감상 로또 1등 당첨 확률에 근접하며, 그
뽑기 확률마저 조작이 이뤄진다는 의심을 심심찮게 받는 것이 최근 모바일 게임계다.
한 퍼블리셔는 'M' 게임 발표회서
'매출 1등'이 목표라고 공공연히 밝혔는데, 해당 게임은 다른 게임의 스킨만 바꾸고 과금은 더욱 악랄하게 바꿨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다른 게임은 추가 경험치를 획득하는데 과금과 무과금의 차이를 크레바스 수준으로 만들어 놓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신규 유저나 추가적인 과금을 유도하기 어렵지만 나름 브랜드와 충성층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PC 타이틀을 모바일로 새롭게 내는 것 자체는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M' 붙은 PC 게임들이 'M'이 없는 과금
시스템으로 외면받는 모바일 게임의 과금 시스템을 더욱 심화해 적용하는 것은 국내 개발사들의 실적 우선주의를 보여주는 듯
하여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월광보합 5S - 불법 뭍은 옛 추억
2017년은 게임 시장의 한가지 주목할 점은 닌텐도의 클래식 콘솔 기기로 레트로 게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예약판매 시점이 연기되고 있지만, 한 때 콘솔 시장을
휘어잡았던 아타리 콘솔을 현대적으로 재 디자인한 '아타리박스'도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런 레트로 게임 열풍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국내서 월광보합으로
불리는 클래식 게임기다.

첫 등장은 학교 앞 문방구 앞에 옹기 종기 모여 앉아 즐기던 게임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외형에 수백 가지 게임이 담겨있어 어덜트들의 향수를 자극했고, 최근작인 월광보합 5s에 와서는 1000개에 달하는 게임을
담고, HDMI 연결로 가정에서 TV나 모니터의 대형 화면으로 즐기며 추억에 잠길 수 있다.
하지만 월광보합에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으니 바로 에뮬레이터 게임기인 고로 저작권 문제를
피할 수 없다는 점. 최신작인 월광보합 5S에 담긴 1000여개 게임에 모두 합당한 저작권 협상을 통해 나왔다면 닌텐도
스위치보다 싼 가격이 가능했을까?
국가에 따라 에뮬레이터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개인이나 연구 목적 등의
비상업적 이용은 허용되지만 상업적 이용은 금지되며, 결과적으로 월광보합 5S는 국내법상 불법 되시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