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전송 2003-05-02 00:01
[칼럼]

AMD Opteron™ 발표! 그 의미에 대해서..

1. 처음 2. 옵테론 발표회 참관기 (1)
3. 옵테론 발표회 참관기 (2) 4. AMD64
5. AMD Opteron™ 프로세서 (1) 6. AMD Opteron™ (2)
7. AMD Opteron™ (3) 8. AMD Opteron™의 입지 그리고 결론..

     6. AMD Opteron™ (2)


  AMD Opteron™ 프로세서의 특징 중 가장 손에 꼽을 수 있는 것은 완벽한 하위 호환성이다. 분명 옵테론의 출시는 64비트 플랫폼 중 최초가 아니다.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인텔의 Itanium이 이미 64비트 프로세서를 갖고 있으며, 그 외에 Power4/5, PA-RISC, Ultra SPARC, Alpha™ 등 여러 프로세서들이 나와 있지만 옵테론과 결정적인 차이는 32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작성된 프로그램들이 호환되는지 여부이다. 옵테론에 최초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최초의 32/64비트 프로세서이기 때문이다.

  옵테론 프로세서의 내부 구조에는 중요한 특징이 있다. 바로 메모리 컨트롤러가 CPU 안에 내장되어 있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옵테론 플랫폼에는 별도의 메모리 컨트롤러 허브가 필요하지 않다. 그 때문에 딱히 노스브리지라 부를만한 개념이 없다. 서버 솔루션에는 AGP 슬롯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PCI-X 슬롯을 위한 AMD-8131™ 터널 칩이 존재하지만, 옵테론 지원 솔루션 중  nForce3 pro 처럼 AGP 슬롯이 있는 경우에는 AMD-8151™ 터널 칩이 존재한다. 물론 I/O 허브 이외에 별도의 터널 칩이 하나 더 필요하긴 하지만 노스브리지의 주요 역할이 MCH (Memory Controller Hub)였던만큼, 노스브리지의 개념과는 차이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메모리 컨트롤러가 프로세서 안에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Front Side Bus의 개념도 없다. 물론 내부 동작 클럭 개념은 존재하지만, FSB의 원래 의미가 프로세서와 MCH 사이의 버스의 개념이였기 때문에 기존에 FSB라 불리웠던 개념은 옵테론에서는 CPU의 동작 클럭과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프로세서와 메모리 사이에 굉장히 낮은 레이턴시 (Latency : 지연시간) 을 갖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옵테론 프로세서 안에는 HyperTransport™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의 링크마다 각각 6.4GB/s의 대역폭을 갖게 되어 최대 3개의 HyperTransport™ 포트를 통해 19.2GB/s 의 피크 대역폭을 확보한다. 사실 슬레지 해머와 클로우 해머의 결정적인 차이 중 하나도 이 HyperTransport™의 링크 개수의 차이이다. 슬레지 해머 시리즈 - 최대 3개, 클로우 해머 - 1개. 물론 하이퍼트랜스포트가 멀티웨이 프로세서의 연결에만 사용되는 링크는 아니며, 다른 I/O 장치들이나 컨트롤러들과의 소통도 담당한다. (AGP, PCI-X, I/O허브, 기가비트 이더넷 등.. )

  AMD Opteron™ 프로세서는 하이퍼트랜스포트를 통해 8-way까지 글루리스(glueless) 연결을 지원한다. 즉, 8개의 프로세서까지는 외부 지원 칩셋 없이 프로세서끼리 직접 연결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외부 칩셋의 지원을 받는 경우 연결할 수 있는 프로세서의 개수는 무한해진다. 위에서 옵테론의 하이퍼트랜스포트 링크의 개수가 1/2/3개라고 했는데, 100/200/800시리즈의 차이가 바로 이 링크의 개수 차이이다. 1-way일 경우에는 I/O 허브까지 한 개의 링크만 있으면 되지만, 2-way의 경우 각 프로세서별로 상대 프로세서와 연결, 그리고 I/O 허브까지의 연결에 두개의 링크가 필요하며, 4-way와 8-way일 경우 몇몇 프로세서들은 프로세서와 프로세서 사이를 연결하기 위해서 3개의 링크가 필요하고, 두개의 프로세서끼리만 연결되는 경우에도 나머지 하나의 링크가 I/O허브와 연결되기 위해 3개의 링크가 확보되어야 한다.

[ 4-way 구성의 연결 예 ]

  4-way 구성의 모식도를 보면, 하이퍼트랜스포트를 통해 각각의 프로세서가 연결되어 있고, 각각의 프로세서가 MCH를 컨트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PCI-X 컨트롤러와도 하이퍼트랜스포트로 연결되며, AMD-8111™ 과 AMD-8131™ 사이의 연결에는 역시 하이퍼트랜스포트 기술이긴 하지만, 800MB/s 의 저속 연결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모식도만 보고는 기존의 연결과 무엇이 다른지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다음 모식도를 보자.

  위는 8-way 프로세서의 연결을 AMD Opteron™과 Intel Xeon MP 프로세서를 통해 구성한 것을 비교한 모식도이다. 결정적으로 옵테론은 각각 프로세서가 직접 메모리와 연결되어 있고, 제온은 3.2GB/s에 불과한 FSB를 통해 MCH와 연결되어 있으며, MCH를 거쳐서 AMD 솔루션에는 필요 없는 Memory Expander를 추가로 지나야만 메모리까지 연결된다. 그리고 PCI-X 슬롯도 노스브리지에 함께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대역폭이 더더욱 차이 나게 된다. 결국 옵테론의 구조가 멀티웨이 프로세서 구성에서 훨씬 심플하고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태그(Tag)  : 옵테론
이전페이지 | 다음페이지.AMD Opteron™ (3)
관련 기사 보기
태그가 등록되지 않아 관련 기사를 출력할 수 없습니다

  최광수 前 기자 / 필명 리누 / 리누님에게 문의하기 press@bodnara.co.kr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Creative Commons License 보드나라의 기사는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넥스젠리서치(주) 보드나라 미디어국
싸이월드 공감 기사링크 퍼가기 기사내용 퍼가기 이 기사를 하나의 페이지로 묶어 볼 수 있습니다. 출력도 가능합니다.
홈으로 탑으로
보드나라 많이본 기사
RTX 30 시리즈도 DLSS 5 구동 가능, 정상적 실행 불가 수준 성능
DJI, IFA 2026서 Osmo 360 II·ROMO 2·Power 생태계 공개
MSI, RTX 50 노트북 구매 고객에 ‘컨트롤 레조넌트’ 증정
엔비디아, RTX 50 시리즈 전력 제한 해재 오버클럭 차단?
메인스트림 게이머의 심리적 마지노선 가격 모델, 라데온 RX 9070 GRE vs RTX 5070 성능 비교
미야모토 무사시 검의 길을 밝힐 선택은?, 귀무자 검의 길 CPU 6종 벤치마크
하반기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 가격 더 오른다?, RTX 50 Super의 운명은? RTX 60 직행하나?
애플의 가변 조리개와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18 Pro 시리즈 및 아이폰 듀오 공개
   이 기사의 의견 보기
트위터 베타서비스 개시! 최신 PC/IT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확인하세요 @bodnara

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최상순 / 03-05-02 0:3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런데 클로우해머와의 차이가 듀얼채널메모리컨트롤러도 있지 않나요? 그렇게 알고 있지만 혹시나 하이퍼트랜스포트만 언급이 되서..
바램은 클로우해머에도 듀얼채널이 있음 하는데. 예전이야기대로 없겠죠....
리누 / 03-05-02 0:5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결정적 차이 중 하나가 하이퍼 트랜스포트라고 적은 것입니다. 그 외에도 차이점은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겠죠. 발표회장에서 클로우 해머에 대한 정보가 많이 나오지 않았으며, 클로우 해머의 메모리 컨트롤러 관련 질문이 나왔을때 조금 얼버무리는 듯한 대답을 들었습니다. 아직 미정된 상태일수도 있고 (클로해머 출시까진 좀 많이 남았죠) 기술적으로 가능한데 막아놓은채 출시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정식 발표때까진 확신을 가지고 차이라고 말하기가 어렵겠죠..
홍순철 / 03-05-02 10:0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서버는 원래 그 바닥이 그렇다치더라도^_^, 클럭빨이 좀 먹히는 워크스테이션용으로 쓰기엔 Xeon에 비교해서 클럭이 너무 낮은 것이 좀 걸립니다. 뭐 64bit 최적화 지원받으면 그 정도는 만회하겠지만,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AMD64 중에서도 2-way 지원하는 모델이 있었으면 합니다.
문영준 / 03-05-03 23:3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리누님 글 정말 잘 보았습니다.
자주 이런 좋은 글을 기대하면서..^^
유승철 / 03-05-09 1:2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항상 느끼는 아쉬움이지만....
시피유와 메모리가 유기적으로 빨라진다 손 치더라도
모니터에 나타나는 결과물은 하드,그래픽카드, 메인칩셋 등
주변 부품들의 속도에도 많은 영향을 받져
젤 느린 부분에 결정 나지 않던가여????
결국 모든 부품의 동기화가 되는 날은 오지 않을런지.....
댓글 / 03-05-09 1:2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결국엔 비스므레......한 성능
항상 제조사들의 수치상 30%정도 빨라 졌다고 하면
체감속도는 5%내외도 안되더라구여
씨익 / 03-05-09 15:3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최근에 나오는 CPU는 32비트까지만 있는 반면에...
사운드카드는 64비트가 기본이고...
그래픽 카드는 256비트까지 가능한거죠?
파헬리아 그래픽카든 512인걸 알고있음...
또한 DDR SD램같은 경우는 64비트고,듀얼채널로 2개를 쌍방향으로 쓸때는 128비트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CPU는 왜 32비트인지 알고 싶어요...
홍순철 / 03-05-12 3:0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CPU의 bit는 한번에 계산하는 단위, 혹은 메모리 최대 어드레싱과 관련이 있죠. 32bit면 대략 4십억까지의 수를 처리할 수 있고, 메모리도 4G까지 어드레싱이 됩니다. 메모리야 서버가 아닌이상 아직 4G도 다 못쓰고 있는 형편이고, 과학 계산용이 아닌 이상 4십억까지의 수도 충분하죠. 4십억 이상의 수가 필요해도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않으면 에뮬레이션으로 처리해도 큰 문제가 안됩니다. 반면에 램이나 비디오카드 등의 bit수는 계산이 아니라 전송의 단위로 대역폭과 관련이 있는겁니다. 램 클럭은 CPU클럭과 비교해볼때 한참떨어지기 때문에 대시 한클럭에 많은 비트를 전송해주는거구요, 비디오카드도 실시간으로 대용량의 처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비트를 전송하게 하는 겁니다. 사운드카드의 bit수는 아마 소리의 정밀도와 관련이 있을 겁니다. 마치 옛날 VGA카드는 8bit RGB이지만, 요즘은 소위 트루칼라라고 해서 32bit RGB를 쓰는것처럼요.

정웅렬 (j881019) / 03-06-29 9:4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홍순철님 말처럼 많은 분들이 BIT의 개념을 상당히
오해하는 경향이 큽니다.

가장 잘못된 편견중 하나이지요`!
계산 양에도 BIT증가의 의미도 짓지만
또한 각종 하드웨어의 연산체계의 범위를
증가시킬수도 있습니다.
닉네임 웹봇방지

홈으로 탑으로
 
 
2026년 09월
주간 히트 랭킹

[결과발표] 2026년 2분기 포인트 소진 로또 13
[결과발표] 2026년 1분기 포인트 소진 로또 15
[결과발표] 2025년 4분기 포인트 소진 로또 17
[결과발표] 2025년 3분기 포인트 소진 로또 16
[결과발표] 2025년 2분기 포인트 소진 로 18

실시간 댓글
소셜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