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수동 오버클럭 보드의 최고점,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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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I LanParty 시리즈는 ABIT나 EPoX 등의 계보를 잇는 강력한 오버클럭 메인보드로써 잘 알려져 있다. 때문에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구성도 "이보다 더 오버할 순 없다"는 식의 오버클럭 옵션의 극한을 보여준다.
하지만 DFI의 오버클럭이 편한가? 라는 질문에는 무조건 "YES"라고 대답하기는 어렵다. ASUS, ABIT, MSI, GIGABYTE 등에서 제공하는 자동 오버클럭 기능이나 윈도우즈 상에서 손쉽게 클럭과 배수, 전압을 조절할 수 있는 유틸리티와 같은 것들을 DFI LanParty는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바이오스 업데이트조차 전통적인 도스(DOS) 환경의 업데이트나 플로피 디스크를 사용하는 방법을 고수할 정도로 유저 편의성이라는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든 제품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FI 메인보드가 오버클럭용 메인보드의 대표주자로 여겨지는 것은 손쉬운 자동 오버클럭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닿을 수 있게 해주는 옵션들과 함께 복잡하고 세세한 옵션 하나하나를 조작해 성능 향상에 이르게 하는 즐거움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카메라로 치면 액정을 보며 셔터만 누르면 되는 컴팩트 카메라의 편리함 대신 조리개부터 셔터 스피드, 화각 등 모든 것을 수동으로 설정해야 하는 사용자의 손길이 필요한 SLR 카메라의 조작감을 나타낸다고 해야 할까?

다만 일반 메인보드와 다른 배치를 가진 레이아웃과 SB400으로 인해 ATI 사우스 브릿지를 싫어하게된 유저들에게 SATA II를 지원하지 않는 IXP450(SB450)으로 얼마만큼의 메리트를 제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여기에는 국내 유통을 맡은 에버탑이 어떤 모습으로 DFI 사용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도 포함된다.
또한 같은 회사 다른 제품인 DFI의 nForce4 시리즈 메인보드가 워낙 오버클럭용 제품이라는 정평이 나있기 때문에, LanParty UT RDX200 CF-DR은 다른 회사의 Cross Fire 메인보드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자사의 LanParty nForce4 시리즈와 경쟁하게 될 가능성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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