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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은 큰놈보다 작은놈

컴퓨텍스 2009에서는 전통적인 데스크탑 PC 보다는 가전제품의 성향을 띈 퓨전 PC와 모바일 기기의 강세다 돋보였다. 데스크탑 PC와 관련된 신기술 발표는 인텔의 P55 메인보드 칩셋 발표가 유일했고 나머지는 모두 모바일 PC와 관련되어 있었다. 이렇게 퓨전 PC와 모바일 PC가 강세를 보이데는 이유가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노트북 시장이 2013년까지 연평균 14.2% 성장을, 이어 미니 노트북 시장도 연평균 28.5% 성장을 보이며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데스크탑 부분의 경우 이미 성장세가 0%에 도달했다.
현제 데스크탑 PC 시장은 판매량은 많지만 수익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으며, 전세계적인 불경기를 맞이하여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려했던 사람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수요가 크게 줄었다. 때문에 PC관련 업계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속에서 살아남기위해 빠른 성장을 보이는 퓨전 PC나 모바일 PC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이와같은 상황으로 인해 이번 컴퓨텍스는 데스크탑 PC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고, 수익성이 비교적 좋은 모바일 PC나 퓨전 PC 신제품이 주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미니노트북 시장의 선두주자는 인텔, 뒤따르는 엔비디아와 AMD
가장 큰 성장을 보이는 미니 노트북 시장에서 선구주자는 역시 인텔이다. PC 시장이 데스크탑 PC에서 모바일 PC로 넘어가는 흐름을 간파한 인텔은 작년 3월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 : Mobile Internet Device)나 새로운 종류의 간편하고 저렴한 인터넷 중심 컴퓨터용으로 개발된 아톰 브랜드를 발표했다.

아톰이 발표된후 1년여가 지난 지금 아톰 플랫폼을 사용한 넷북은 다양한 제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넷탑 제품들도 꾸준히 출시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텔 다음으로 미니 노트북 시장에서 두곽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엔비디아. 2008년 6월 최초의 싱글칩 컴퓨터인 테그라(Tegra) 프로세서 제품군을 선보였으며, 이어서 아톰 CPU를 사용하는 아이온(ION) 플랫폼을 내놓게 된다.

하지만 아이온 플랫폼은 인텔의 차세대 아톰이 MCH 기능을 완전히 CPU 안에 통합해 버림으로써 아이온과 같은 외부 내장 그래픽 메인보드 칩셋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들어 2009년 한정판이 될 가능성이 크며, 테그라 프로세서는 ARM 기반으로 x86 기반의 운영체를 사용할 수 없다는 커다란 단점이 존재한다.
AMD는 아톰에 대항하는 이렇다할 플랫폼을 내놓지 않고 있다가 올해초 유콘(Yukon) 플랫폼을 발표하며 미니 노트북 시장의 본격적인 진입을 선포한다.

유콘 플랫폼은 아톰 플랫폼과 비교해 높은 성능을 가지면서 일반 Centrino/Turion 플랫폼의 노트북과 비교해 높은 이동성을 가진 제품으로 Athlon Neo CPU와 RS690E 칩셋이 사용된다. 하지만 현제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은 HP와 벤큐 단 두종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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