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LTE 스마트폰 올인한 팬택의 성공 조건은?  팬택에서 출시한 스카이 베가 LTE는 하반기 국내에서 상용화에 들어간 4G LTE 이동통신 서비스에 1280x800 WXGA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고성능 하드웨어, 그리고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킨 스카이의 새로운 FLUX가 결합된 모든 면에서 진화한 베가 최신 모델이다.

비록 보드나라에 제공된 샘플 기기가 LTE 개통이 되지 않아 중요한 4G LTE 속도는 테스트하지 못했지만, 현재 국내 출시된 LTE 스마트폰들이 전부 퀄컴 칩셋을 사용하고 있고 LTE 속도는 하드웨어보다는 SKT의 네트워크망 지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다른 SKT용 LTE 스마트폰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특히 앞에서 설명해드린 FLUX의 주요 특징을 보면 스카이가 베가 레이서에서 베가 LTE로 넘어오면서 유저 인터페이스의 모든 부분을 재검토해서 아주 작은 부분까지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튜닝을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LTE 서비스 보급과 소프트웨어 정책이 성공의 열쇠

그러나 하반기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비싼 LTE 요금제와 서울 지역에만 국한된 SKT의 LTE 서비스망으로 인한 제약이 베가 LTE에도 똑같은 단점으로 적용된다.
특히 팬택 스카이의 경우 베가 LTE 발표회 당시 피처폰을 버리고 스마트폰으로 올인했었던 과거의 승부수를 언급하면서 다시 'LTE 스마트폰 올인' 전략을 발표한 바 있는데, LTE 요금제나 서비스망 확대가 생각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으면 LTE 올인이 오히려 팬택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또 하나, 갤럭시 넥서스와 함께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버전이 공식 발표되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지원 계획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팬택의 위상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 시리즈 전모델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에 이어 갤럭시 S 시리즈를 중심으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으며, LG전자 역시 3분기 휴대폰 부문 적자를 본 후 옵티머스 주요 모델에 대한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일정을 공개한 상태다.
베가 LTE와 FLUX 발표 이후 스카이 스마트폰은 업그레이드보다는 OS와 UI를 묶어서 신제품을 선보이는 HTC와 비슷한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 베가 시리즈 같은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일정을 정확히 공개하는 쪽이 더 많은 신제품을 팔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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