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고성능 노트북에 적합, 초슬림 울트라북에서는?  에이서 아스파이어 타임라인 울트라 M3는 케플러 기반 엔비디아 지포스 GT 640M 그래픽 기능이 탑재된 최초의 노트북이다.
데스크탑 그래픽 카드처럼 무조건 성능 향상이 아니라 노트북에 걸맞는 전력 안에서 성능 향상을 꾀한 모바일 케플러 특징에 맞게 옵티머스 기술을 이용한 내장-외장 그래픽 전환을 통해 고사양 게임을 30프레임급 이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가 주장하는 지포스 GT 540M 대비 2배의 전력 효율은 같은 전력을 소모하더라도 기존보다 2배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는 뜻이 담겨있다. 이는 "성능도 별 차이 없는데 쓸데없이 전력만 소모하는" 외장 그래픽이 아니라 제대로 "투자한 만큼의 성능을 내는" 외장 그래픽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15.6인치의 대화면과 풀 사이즈 키보드, USB 3.0 포트, 돌비 홈 시어터, ODD 등을 내장한 타임라인 울트라 M3는 울트라북 컨셉을 표방하면서도 지포스 GT 640M과 함께 데스크탑 수준의 PC 환경을 노트북으로 구현한다.

외장 그래픽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초슬림 디자인이 가능해진 울트라북에 외장 그래픽을 탑재해야 하는 엔비디아의 고민이 전력 대비 성능에 주력한 케플러 기반 지포스 600M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에이서 타임라인 울트라 M3는 크기와 무게에서 아직까지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울트라북의 범주에서 벗어난다.
특히 케플러 기반 지포스 600M 시리즈가 타겟으로 하는 울트라북 라인업은 다른 노트북에 비해 소비전력과 무게, 발열 등에 민감한 초슬림 계열이 주력이라 울트라북을 위해 저성능을 감수하는 제조사와 소비자가 외장 그래픽 탑재 모델을 과연 선호할까라는 의문이 든다.
이런 의문을 해소하려면 에이서 타임라인 울트라 M3 외에 앞으로 11~13인치급 울트라북 제품에 지포스 GT 640M 또는 GT 640 LE 버전이 탑재되어 그 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 그리고 엔비디아가 이 숙제를 풀어야 울트라북 시장에서도 초기 아톰 넷북처럼 '인텔 CPU + 엔비디아 GPU'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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