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IT KV8-MAX3 OTES
:

OTES는 그래픽카드에 적용되던
쿨링 시스템을 메인보드의 전원부에 옮겨놓은 것으로, 점차 전원부의 안정성에 관심이 높아져가는 추세에 어울리는 새로운 시도이다. ABIT에서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살펴보면 OTES 시스템의 유무에 따른 온도 차이가 꽤 큰 것을 알 수 있다. 굳이 전원부의 냉각 효율을 따지지
않더라도, OTES 시스템의 흡기구 위치가 CPU 쿨러의 옆에 위치하게 되기 때문에 CPU 쿨러의 열을 배출하는 공기 순환 통로로서의
역할만으로도 충분히 유용하다.
μGURU에 관련된 내용은
ABIT AI7의 리뷰에서 자세히 살펴보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하고, 하얀나라님의 리뷰에서 언급되지 않은 부분만
이야기 하겠다.
μGURU 기능 중 FanEQ 기능은 필수적으로 사용하기를 권장하는데, OTES 시스템의 소음을
줄일 목적도 있고, 오버클럭이 아직까지는 곤란한 Athlon 64에서의 발열량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CPU 팬의 소음도 함께 줄일 수
있다. 특히 CPU FAN의 RPM이 0에 근접하면 사이렌을 울려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바이오스 소개에서 OC on the fly
기능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는 윈도우 상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인 OCguru와도
연동된다. OCguru에서 설정한 내용은 곧바로(on the fly) CPU 속도로 적용되며, 또한 곧바로 바이오스의 설정값과도
연동된다. 즉, OCguru 프로그램에서 설정한 값은 컴퓨터를 껐다 켜더라도 BIOS 설정값으로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안정적으로 오버클럭 가능한 최대치를 찾는데 무척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프라임95 프로그램을 동작시킨 상태에서 OCguru로 차츰 클럭을 높여 가다보면 리부팅 없이 한계점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μGURU가 탑재된 베어본이 나온다면 ECS의 EzBuddie처럼 디이얼을 돌려 오버클럭하는 기능도 쉽게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Secure IDE는최근 ABIT MAX 시리즈에 꾸준히 포함되고 있는
모듈이다. eNOVA의 X-Wall 칩을 채용해서 IEEE1394 포트 모양의 보안키를 꽂을 경우에만 해당 HDD를 엑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으로서, 문서보안이 필요한 기업이나 군부대 등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등장한 Leadtek의 nForce3
메인보드에는 X-Wall 칩이 아예 메인보드에 내장되어 있었는데, ABIT도 굳이 별도의 모듈을 제공할 것이 아니라 메인보드에 통합
해버리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하다.
AOpen AK86-L

AGP/PCI 클럭 고정 기능은
현재로서는 바이오스의 문제로 지원하지 않지만 블럭 다이어그램을 보면 알 수 있듯, Control Logic을 프로그래밍 하기에 따라서
PCI 클럭을 일정하게 출력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즉, AOpen에서 차후에 바이오스를 만들기에 따라서 보드의 가치가 극명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EzRestore는 AOpen
메인보드의 바이오스와, Pro Magic 6.0이라는 pre-OS 어플리케이션의 구성으로 동작하는 기능이다. 하드디스크 보안관을
아시는가? EzRestore 역시 그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활용을 잘 한다면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기능이다.
바이오스에서 EzRestore 기능을 활성화 시킨 상태에서 Pro Magic 6.0을 OS에 설치하게 되면, 하드디스크의 일정
공간을 (500MB~1GB) 별도의 복구용 파티션으로 분리해내게 되며, 그 파티션에 복구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저장한다. OS를
로딩하기 전에 Pro Magic이 먼저 MBR에서 읽히게 되어 OS보다 우선해서 동작한다. 관리자모드에서 셋팅 후 저장해 놓은 데이터는 보호모드에서 수정을
가하더라도 언제든지 원상태로 복원할 수 있다. 복원에 걸리는 시간은 불과 몇 초 정도로 극히 짧아 Norton Ghost와 같은 전체
백업 프로그램과는 분명히 다른 방식임을 알 수 있고, 불과 1GB 가량의 작은 공간으로도 몇십GB에 달하는 자료의 손실을 복원할 수 있어
획기적이다. 특히, 컴퓨터가 껐다 켜질 때마다 원상태로 되돌아가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해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PC라면 꼭 써볼만 하다.

▶ HDD Disk Copy나 시스템파일 전송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정말 유용한 프로그램임은 분명한데, 테스트 중 딱 한가지 결점을 발견했다. 바로, 복구를 위해
분리해낸 파티션이 언인스톨 후에 다시 합쳐지지 않고, 빈 파티션으로 남게 된다는 점이다. 고용량 HDD가 기본인 요즘에 1GB 정도야
그냥 잊고 살 수 있을지 몰라도, 마땅히 테스트할 하드가 없어 4.3GB HDD를 이용해 EzRestore 기능을 테스트해본 필자로서는
500 여 메가바이트의 공간이 잘려나가는 것은 눈물 날 일이었다. (어차피 테스트 끝나면 파티션 지우고 포맷할거였으면서..;)

SilentTek은 시스템의
전압,온도 모니터링 및 팬 속도 조절기능을 총칭하며, 윈도우용 제어 프로그램은 바이오스의 설정보다 더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고작 두, 세단계 정도의 전압 조절로 팬 속도를 컨트롤하는 타 시스템과는 달리, 가변 범위가
무척 다양해서 Zalman의 쿨러처럼 히트싱크의 열용량이 넉넉한 쿨러를 사용한다면 거의 완벽한 무소음에 가까운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Athlon64의 발열량은 3~400rpm의 초저속으로도 꽤 오랜시간 온도 상승을 버틸 수 있었다)
MSI K8T Neo

CoreCenter 역시 기존의
MSI 보드에서 채용되었던 기능인데 MSI K8T Neo에는 CoreCell 칩을 활용하기 위한 CoreCenter 이외에는 마땅히
특별한 기능이 보이지 않는다. 실시간으로 클럭 변경이 가능한 것은 이번에 테스트 한 세 장의 보드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기능이었지만,
CoreCenter 프로그램은 자동으로 오버클럭 한계를 체크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그러나 PCI/AGP 클럭 고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시스템에서 CoreCenter의 역할은 그다지 쓸모가 없어 보인다. 까딱 잘못하면 오버클럭된 상태를 윈도우 시작 때마다 자동으로 로드하게
되어 무한 리부팅에 빠지게 되기도 하는데, 아직 Athlon64 보드에 CoreCenter를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CoreCenter는 단지 오버클럭 옵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팬 속도 컨트롤과 모니터링
기능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CoreCell 칩의 기능은 더 이상 MSI만의 전유물도 아니다. Abit도 μGURU를 갖고
있고, 별도로 제어 칩셋을 내놓지 않는 AOpen 메인보드 역시 그러한 기능들은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지 않은가...? 이제 실시간
오버클럭, 팬 속도 자동조절 등의 기능은 필수요소가 되어가는 추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