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Fire는 기본! SB600 채용 AM2 메인보드! MSI K9A Platinum Page 7:: 보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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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6-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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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Fire는 기본! SB600 채용 AM2 메인보드! MSI K9A Platinum

1. 처음	2. 향상된 스펙과 USB 전송 문제 해결한 SB600
3. CrossFire와 AM2를 지원하는 MSI K9A Platinum	4. 다양한 설정을 제공하는 바이오스
5. 1500MHz에 이르는 HTT 버스 오버클럭	6. SB600 USB 전송 문제는 해결되었나?
7. 넘어야 할 산이 많은 ATI AMD CPU 지원 칩셋들!

7. 넘어야 할 산이 많은 ATI AMD CPU 지원 칩셋들!

AM2 지원과 USB 문제 해결한 SB600의 사용!

ATI Radeon Xpress 3200 (RD580)은 이미 소켓 939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로 등장하였다. RD580 이전의 칩셋인 RD480의 경우 PCI-Express x8 + PCI-Express x8 lane 구성으로 CrossFire를 구성하였던 부분을 PCI-Express x16 + PCI-Express x16 lane 구성으로 보다 많은 대역폭의 확보와 경쟁사 칩셋과 비교하여 노스브릿지 하나로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지연 등에서 훨씬 유리한 위치를 가진다.

이번 K9A Platinum의 경우 새로 바뀐 소켓 AM2 규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수정된 것이 특징이고 DDR2 SDRAM의 지원은 물론이다. AMD 소켓 AM2 CPU의 최대 장점은 바로 이전 세대의 칩셋으로도 소켓과 메모리 부분을 교체하면 쉽게 지원이 가능해지고 지원 기능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HTT 버스를 1500MHz에 이르도록 오버클럭 가능한 부분도 경쟁 칩셋과의 비교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바이오스에서 설정할 수 있는 부분들의 경우 좀 더 세세한 설정이 생략되었기 때문에 많은 설정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또 하나 눈여겨볼 부분은 바로 이전 사우스브릿지에 사용된 ATI의 IXP450(SB450)이 가지고 있던 USB 2.0 전송속도 문제를 새로운 칩셋인 IXP600(SB600)을 사용하여 개선한 점이다. 이러한 결과 기존의 칩셋들이 ULI의 M1575와의 조합을 사용하였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달라진 부분이다. 그만큼 자사의 칩셋 사용으로 인한 장점들을 얻을 수 있게 되었음은 물론이고 경쟁사의 칩셋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지원 기능들을 제공하게 되었다.

넘어야 할 산이 많은 ATI의 AMD CPU 지원 칩셋들!

AMD Athlon64 CPU를 지원하는 메인보드 칩셋 시장은 AMD 초기 시절부터 터를 닦아온 NVIDIA의 nForce 시리즈가 버티고 있어 RD580의 등장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였다. 경쟁 칩셋과 비교해도 스펙이나 성능의 대결에도 크게 밀리지 않을 만큼의 수준을 이루어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만큼 새로운 시장에 뛰어든 ATI의 칩셋들은 이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칩셋들과 경쟁해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안정성과 호환성, 그리고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하는 단점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실제 시장에서 ATI RD580은 CrossFire를 지원하고 기술적으로 경쟁 칩셋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다 정도를 확인하는 수준이었다.

비록, USB 문제를 개선한 SB600 사우스브릿지를 도입하여 자사에 맞는 조합을 이루어냈다고는 하지만, 정작 시장은 AMD = nForce 공식이 굳어 진지 오래이기 때문에 공략하기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또한, 실제로 구입할 수 있는 메인보드의 수도 많지 않고 주로 고급형 제품들로 등장하였던 과거를 생각하면 실제 사용자들의 수요를 끌어내기는 역부족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ATI는 다양한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급형, 고급형 등으로 나뉘는 라인을 구성하고 다양한 사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호환성과 안정성, 그리고 사용자들로 부터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경쟁사의 칩셋이 오늘날의 위치에 오르게 된 부분들을 벤치마킹 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간다면, 경쟁사의 칩셋과 충분히 동등한 위치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