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보드만큼 비싼 CPU, 메모리 있어야 가능한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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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플랫폼의 하이엔드
메인보드 칩셋인 인텔 X48과
엔비디아 엔포스 790i
울트라 SLI의 성능을 비교한
결과 초기에 드라이버 문제로
엔포스 790i 울트라 SLI
성능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많았지만 테스트 결과로는
그다지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같은
메모리 클럭, 타이밍에서
메모리 대역폭이 인텔
X48보다 좋았고, 3D
게임에서 더 좋은 성능을
내주었다.
물론 두 메인보드 칩셋은 각각
AMD(ATI), 엔비디아라는
서로 다른 그래픽 카드들의
멀티 GPU 기술을 지원하기
때문에 멀티 GPU까지 구축한
시스템이라면 무슨 그래픽
칩셋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그에 맞는 메인보드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ATI
경우는 인텔의 경쟁사인
AMD에 인수되면서 직접적으로
인텔 CPU를 위한 멀티
GPU 메인보드 칩셋을 내놓기
어려워졌지만 인텔 하이엔드
칩셋들이 멀티 GPU 기술을
지원 가능하도록 만들어
AMD보다 큰 인텔 시장의
멀티 GPU 수요를 고스란히
엔비디아에게 넘겨주는 일은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
X48은 AMD 메인보드
칩셋들이 지원하는 최신 ATI
CrossFireX 기술은
지원하지 않아 3개 혹은
4개의 그래픽 카드를 멀티
GPU로 묶는 역할은 하지
못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역시
SLI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지만 발열이나 소비 전력
등이 인텔 칩셋보다 떨어진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게다가 인텔 플랫폼에서 인텔
칩셋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
엔비디아 엔포스 790i
울트라 SLI로 메인보드를
만드는 업체도 별로 없어서
그나마 여러 업체가 제품을
출시하면서 30만원 안쪽까지
진입한 X48 메인보드들과는
달리 아직도 국내에는
ASUS와 XFX 밖에 제품을
내놓지 않았고 가격도 40만원대
이상이라 주력 제품군이 30만원대
초반에 진입한 X48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텔
X48이나 엔비디아 엔포스
790i 울트라 SLI 칩셋을
쓴 메인보드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FSB
1600MHz를 지원하는
CPU와 DDR3-1600을
지원하는 메모리를 사용해야
하는데, 인텔 코어 2
익스트림 QX9770
프로세서는 국내에 리테일
출시도 아직 안됐고 나와도 100만원은 넘을
것이며
DDR3-1600(PC3-12800)
메모리는 듀얼 킷 가격이
메인보드 가격과 맞먹을 정도로
비싸다.
오버클럭이 아닌 정상적인
부품들로 FSB 1600 /
DDR3-1600 하이엔드
환경을 구현하려면 상당한
비용을 써야 하고 그 성능
향상이 일반 유저들이 몇배의
가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역시 갑부이거나
로또에 당첨되지 않은 이상
어렵지 않을까?

어차피 하이엔드 이상급에서
가격대비 성능을 논한다는 것이
무의미하고 오버클럭이라는 것만
제대로 활용하면 훨씬 낮은
금액으로 비슷한 성능을 낼
수도 있으니 일반 유저들에겐
그다지 부럽지도 않은
사양이지만 강력한 시스템
파워가 필요하면서도
오버클럭보다 안정적인 시스템
환경이 필요한 쪽이나 멀티
GPU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쪽으로는 필요한
사양이기도 하다.
인텔에서는 X48도 모자라 그
이상의 시스템 환경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서버/워크스테이션에 사용할
법한 LGA771 기반 듀얼
CPU 소켓 플랫폼을
스컬트레일(Skulltrail)이라는
이름으로 데스크탑용 4+4
제품으로 출시한 판국이니
X48이나 엔포스 790i
울트라 SLI 정도는 그에
비하면 지극히 현실적인
메인보드라고 하겠다. 가격은
별로 현실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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