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시스템별 성능

앞서의 테스트는 단지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치상으로 성능 비교를 한 것으로 이는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끼는 체감 성능과는 다를 수가 있다. 이를 위해 이번에는 실제로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각 시스템의 성능을 보다 구체적으로 비교해보도록 하자.
CPU 렌더링 성능 - CineBench R11.5

CPU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이제 전문가의 영역으로만 느껴졌던 동영상 편집이나 인코딩, 렌더링 등의 작업도 가능해졌다. 이러한 CPU의 연산 성능을 살펴볼 수 있는 CienBench을 통해 시스템의 인코딩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싱글 코어 기반의 경우 가장 높은 동작 클럭을 갖춘 코어 i5 3550S 기반의 HP가 가장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동작 클럭이 약간 낮은 삼성과 레노버가 그 뒤를 바짝 뒤쫒고 있다. 테스트 제품중 가장 동작 클럭이 낮은 LG는 싱글 코어 기반의 인코딩 성능에서도 가장 낮은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코어를 활용하는 멀티코어 렌더링시에는 그 차이가 더욱 켜져 여전히 HP가 가장 빠른 렌더링 성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LG에 사용된 코어 i5 3210M의 경우 물리적으로는 2코어인 만큼 멀티 코어 렌더링 테스트에서도 여타 다른 제품들의 절반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인코딩 테스트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PC에서 보던 영상을 모바일 기기에서 지원하는 포맷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곰 인코더를 이용해 1시간 1분가량의 720p 영상 2개를 동시에 곰 인코더에서 지원하는 아이폰 4/4S용 고화질 설정을 이용해 H.264 코덱으로 트랜스코딩 하는 시간을 측정하였다.

특히 곰 인코더의 경우 인코딩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인코딩 기능을 지원하는. 이는 멀티코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실제 인코딩 작업시에 모든 코어가 100% 풀 로드로 동작하게 된다.
테스트는 스토리지에서 원본 영상을 읽어 메모리에 올린 후 CPU를 통해 변환과정을 거치고 다시 스토리지에 새로운 파일로 저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기 때문에 CPU 뿐만 아니라 메모리, 스토리지등의 성능이 복합적으로 요구된다.

실제 테스트 결과 HP가 18분 1초로 가장 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뒤를 삼성과 레노버 순이며 LG는 가장 낮은 동작 클럭을 갖춘 듀얼코어 프로세서, 5400RPM HDD등의 사용으로 인해 가장 느린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각 AIO별 소비전력
올인원PC는 말 그대로 모니터에서부터 CPU, 보조기억 장치, 입출력 장치등이 하나의 본체에 들어가 있는 소형 컴퓨터로 통합형 홈 엔터테인먼트 PC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올인원PC의 경우 여러 가지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없이 전원 케이블만 연결하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회사뿐만 아니라 가정, 공공기관, 카페등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
올인원PC의 또다른 장점으로는 다양한 활용성을 바탕으로 소비전력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모바일용 또는 저전력 부품들이 사용되어 성능과 효율, 전력과의 적절합 타협을 해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스템에 큰 부하를 주지 않는 웹서핑이나 문서작성등의 작업을 할 경우에는 모바일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인텔 내장 그래픽이 사용되는 LG가 가장 낮은 소비전력을 보여준다. (앞서 언급했듯이 LG의 경우 인텔 내장 그래픽과 지포스 외장 그래픽의 경우 NVIDIA Optimus 기술을 통해 자유롭게 스위칭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래픽 및 프로세서등이 동작하는 경우에는 삼성이 가장 높은 소비전력을 소모하고 그 뒤를 HP가 뒤따르고 있다. 이는 HP에 장착된 외장 그래픽이 올인원PC에 맞춰 저전력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성능에도 낮은 소비전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LG의 경우 높은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외장 그래픽 장착 제품들중 가장 낮은 소비전력을 갖추고 있어 생산성과 효율성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평가할 수 있다.
레노보의 경우 내장 그래픽만 사용되기 때문에 여타 다른 제품들에 비해 소비전력은 낮지만 그만큼 작업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생산성을 고려한다면 최선의 선택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