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필드 + SSD 조합, 성능 저하 문제 있다 Page 9:: 보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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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9-11-24 19:00

[칼럼]
린필드 + SSD 조합, 성능 저하 문제 있다

1. 처음	2. 문제의 원인은 Intel C-State
3. 모든 SSD가 문제가 있을까?	4. P45, X58에선 이상 없나? SSD아닌 HDD는?
5. 모든 P55메인보드가 문제있나?	6. 메인보드마다 약간씩 다른이유는?
7. 왜 P55에서만 문제가 발생할까?	8. ASRock P55, 바이오스로 해결?
9. 마무리하며

9. 마무리하며

문제 확인하고 빠른 바이오스 업데이트 필요해

S-ATA3 테스트로 시작해 ASRock P55 Extreme의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종료된 이번 테스트는 사실 보드나라가 의도한 테스트는 아니었다. 단지, S-ATA3 테스트를 위한 사전 조사 자료에서 P55 메인보드에서의 SSD 테스트가 필수로 요구되었었고 SSD 테스트를 하는 도중에 기존 P45 기반에서의 결과값과 다르다는것이 파악되어 문제를 파악해 들어간 것이 여기까지 결론을 얻기에 이르렀다.

여기까지 결론을 얻는데 약 일주일간이 걸렸고, 전직원의 반 이상이 C-State 관련 자료 검색과 테스트에 투입될 만큼 이번 테스트는 자료찾기가 그만큼 어려웠고 관련문제가 공개되어있지 않았다. 또한, SSD제조사, 메인보드 제조사들에 많은 문의를 해보았으나 관련문제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다.

P55플랫폼은 현재 린필드 Core i5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으로, 현재 고성능 시스템으로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제품이다. 이러한 플랫폼은 당연히 SSD와 그 조합이 잘 맞으며, 실제로 Core i5를 구입하려는 많은 사용자들이 실제 SSD와의 조합을 많이 생각하고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P55메인보드에서 C-State 설정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고, 대부분의 메인보드가 기본세팅이 C-State Enable 상태에서 출하가 되기 때문에 관련된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지 않고는 성능저하의 문제를 찾기가 쉽지 않고 정보가 공개되어있지 않아 파악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Socket Burn, C-State , 말 많은 P55

글을 쓰는 입장에서 상당히 개인적인 말을 하나 하자면, 필자는 P55와 린필드 플랫폼에 그리 호의적인 사람은 아니다. X58 + 네할렘(블룸필드) 라는 고성능 플랫폼을 내놓았으면서 또 P45와 다르고 X58과도 다른 소켓 1156 플랫폼인 P55플랫폼을 굳이 출시하여야 하는데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다.

초기출시가 역시 네할렘+X58과도 큰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현재 P55메인보드들의 대거출시와 가격인하로 P55플랫폼 구성단가가 많이 내려가긴 했지만, 초기출시가의 경우 네할렘 플랫폼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경제여파로 고성능 플랫폼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와중에 LGA775, LGA1156, LGA1366으로 구분되는 플랫폼을 점점 더 세분화하는 것이 과연 소비자에게 득이 되는가에 대해 필자는 솔직히 회의적이다.

게다가 P55 + 린필드는 최근 Socket Burn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으면서 한동안 시끄럽게 했다. 아직도 원인이 정확하게 공개되기 보다는 각종 설만 나도는 가운데, LOTES소켓을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 고 결론지어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웬지 씁쓸하다.

C-State 문제, 별것 아니지만 모르면 골치아파

사실 보드나라가 이번에 테스트한 C-State 문제는 해결방법도 간단하고 별 문제도 아니다. SSD와 조합의 경우에서만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도 아니고, 또 문제가 생기면 C-State 옵션을 Disabled해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일주일 가량의 시간을 허비한 입장에서는 정말 허탈하기 짝이 없었다.

초기 테스트를 들어가면서 보드나라는 혹시 이것이 린필드 CPU의 문제이면 골치아프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또,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공론화되지 않은 문제라는 점도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ASRock P55 Extreme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이오스업데이트로 손쉽게 해결이 되는 문제인 것으로 보이기에 각 제조사에서는 필히 빠른 바이오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기대한다. 또, 사용자들이 관련해 혼선을 빛지 않도록 적절한 지도를 해주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