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이후 12년만에 출시된 디아블로3는 시리즈의 전통인 핵&슬래시 스타일의 게임성을 강조하기 위해 불편했던 부분은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이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謳歌)하고 있으며, 출시 일주일만에 630만장 이상 판매되면서 역대 가장 빨리 판매된 PC 게임 기록을 세웠다.(블리자드, 디아블로3가 역대 가장 빨리 팔린 PC게임)
일반판 캐릭터 사이에 돋보이는 한정판 포함 천사의 날개(기자 아님)
여기에 도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업적 시스템과 게이머들간의 아이템 거래 편의를 위한 경매장 시스템 도입, 핵&슬래시 스타일을 극대화한 게임성과 게이머들의 경쟁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후 패치를 통해 투기장 시스템 도입, 게다가 스토리상 상당한 확률로 확장팩 출시가 예상되는 등, 앞으로도 디아블로3의 인기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기사를 통해 확인해 봤지만, 지포스 GTX 550 Ti나 라데온 HD 7750와 같은 메인스트림급 그래픽 카드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최적화 되어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아 대부분의 게이머가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에 대한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디아블로3의 인기에 한 몫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속한 해결이 필요한 디아블로3 서버/ 보안 문제
이렇게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디아블로3이지만, 전작인 디아블로2 서비스 초반에 발생했던 접속과 대기열, 이템 복사와 개정 해킹 등의 문제가 디아블로3에서도 표면으로 떠오르며 홍역을 치르고 있다.
배틀넷과 연동되면서 생긴 대표적 문제, 서버 혼잡으로 인한 접속 문제인 에러37
디아블로3는 배틀넷 계정에 연동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싱글 플레이어라도 배틀넷 서버에 접속해 비공개로 게임을 만들고 플레이해야 하므로 '패키지 구매자 = 최대 서버 접속자' 로 볼 수 있으며, 출시 일주일만에 630만장이 팔린 디아블로3는 당초 블리자드가 예상한 서버 수용인원을 넘는 게이머가 몰리며 대표적으로 직장인 퇴근과 학생들의 하교 시간 이후에 서버 관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접속한다 해도 게임을 만들 때도 WoW에서나 보던 대기열이 등장하고 있어 게이머들의 원성을 사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경매장을 도입한 디아블로3의 게임 내 경제를 뿌리부터 뒤흔들 수 있는 아이템 복사 및 해킹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소비자들은 환불 요구를 위한 청원과 공정위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정위에서 관련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는 등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디아블로3는 상당한 홍역을 앓고 있다.
Blizzcon 2010에서 공개된 디아블로3 투기장 영상
디아블로2도 출시된지 12년이 넘도록 배틀넷을 운영하면서 최근까지 패치를 공개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데서 디아블로3도 상당한 수준의 사후 관리를 기대할 수 있지만, 블리자드는 이러한 사태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 표명만 있을 뿐 구체적인 대응책과 진행 상황은 공개하지 않고 있어 게이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최근 공개된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 서버 관련 공지에 따르면 디아블로3 아시아 서버의 수용 인원을 최초 출시 때와 비교해 100%, 블리자드에서 최초 예측한 최대 수치보다 20% 높은 수준으로 증가 시켰으며, 1~2주 내에 서버 증설과 함께 현재보다 수용 인원을 35% 정도 상향 시킬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어 서버 문제는 조만간 해결될 기미가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현재 제기되는 해킹 문제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대응책만을 제시하고 있을 뿐, 정확한 원인과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들 문제는 게임 플레이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가능한 빠른 블리자드의 대응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