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윈도우 RT를 탑재한 태블릿, 서피스 RT(Surface RT)의 가격을 대대적으로 인하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현지 시간으로 7월 15일을 기해 시행되었으며, 이번 가격인하로 32GB 모델의 가격은 499달러에서 349달러로, 64GB 모델은 649달러에서 499달러로 인하되었다.
국내 판매중인 서피스 RT 역시 이번 가격 인하가 적용, 32GB 모델의 가격은 62만원에서 49만 9천원으로, 64GB 모델은 74만원에서 59만 9천원으로 인하되었다.

MS의 서피스 RT 가격 인하는, 당초 예상보다 절반 수준에 불과한 판매량을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며, 이번 가격 인하에 앞서 7월 12일부터 MS는 32GB 모델에 한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교육 기관 대상 서피스 RT 한정 특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5월 21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공식 출시하면서 진행한 서피스 RT 구매 시 터치 커버 무상 제공 프로모션을, 이번 가격 인하 조치와 함께 중단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가격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인하 전 서피스 RT를 구매하면 터치 커버가 포함된 가격이 32GB와 64GB가 각각 62만원과 74만원이었는데, 가격 인하와 동시에 터치 커버가 별도 구매로 빠지면서 15만원 초반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터치 커버를 함께 구매할 경우의 가격은 약 65만원과 약 75만원급으로, 오히려 가격 인하 전 보다 인상되는 효과를 보인다.
MS측에서는 이번 터치 커버 무료 증정은 국내 출시에 맞춰 한시적으로 진행한 로컬 프로모션으로 이번 가격 인하와 커버 프로모션은 무관하다고 밝히고 있으나, 전세계적인 가격 인하와 동시에 터치 커버 제공 프로모션을 중지한 것은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사기에 충분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