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상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는 쓰기와 지우기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삭제 명령을 주었을 때 파일 시스템에서는 삭제되어 확인되지 않지만, 저장 장치에는 남아있는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관리해야 해서 속도 저하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운영체제, 또는 스토리지 제조사측에서 이러한 더미 데이터를 지워주는 작업이 필요한데, 윈도우 계열에서는 TRIM 명령어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계열에서는 지난 7월 24일 발표된 4.3 버전 젤리빈을 통해 시스템 단에서 TRIM 명령을 지원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외신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4.3 젤리빈 운영체제를 탑재한 넥서스7에서 fstrim 명령을 수행하며 스토리지에 쌓인 쓰레기 데이터를 삭제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이전 안드로이버전에서 루트권한을 필요로 했던것과 달리 별다른 조작없이 시스템 단에서 백그라운드로 실행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앞으로 안드로이드 4.3 젤리빈 운영체제를 탑재, 또는 업그레이드 되는 기기들은 장시간 사용시 발생하는 스토리지 성능 저하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fstrim은 충전중일 때는 배터리 잔량 30% 이상일 때, 비충전시에는 배터리 잔량 80% 이상일 때 동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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