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차기 레퍼런스폰인 넥서스5가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고해상도 사진이 유출되는 한편 제품에 탑재될 운영체제의 로그파일 분석 결과등이 공개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The Verge는 위스피드(WeeSpeed)라는 맥루머스 게시판 이용자가 제공한 넥서스5 유출 사진을 소개하였다. 처음 구글의 킷캣 행사장에서 유출되면서 주요 특징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후면의 커다란 렌즈는 이번 유출 사진에서도 그대로 확인되고 있다.
그밖의 전체적인 외형은 넥서스7과 비슷하며 후면의 NEXUS 음각형태의 로고도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제품 하단부가 가려진 상태이기 때문에 LG로고의 제공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위스피드는 이 기기에 대해 LG G2보다는 크기가 작으며 넥서스7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고 설명하였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얇은 베젤과 화질도 만족스럽다고 언급하면서도 갤럭시노트3만큼은 아니라고 평가하였다.
한편 CNET은 유출된 넥서스5폰의 킷캣 로그파일을 분석 결과를 입수했다면서 이를 통해 넥서스5의 주요 정보를 공개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넥서스5는 무선충전 기능 이외에안드로이드폰 영상을 무선으로 TV에 전송하는 미라캐스트 기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특히 미라캐스트는 집안의 WiFi 네트워크에 한정되는 구글의 크롬캐스트와는 다르게 임시 네트워크를 이용해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큰 디스플레이로 볼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OS 로그파일을 통해 지금까지 알려졌던 넥서스5의 사양도 재확인이 되었다. 넥서스5는 인치당 442픽셀 (442ppi)의 풀HD 5인치 디스플레이, 2.3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2GB 램을 갖추었으며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 전면 120만화소 카메라를 지원하며 LTE, NFC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폰아레나는 우크라이나 이동통신사 '라이프'를 인용해 넥서스5가 기존 마이크로심카드가 아닌 애플에서 사용되는 나노심카드가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드로이드 4.4 킷캣은 오는 14일에 공개될 예정이며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발표에 맞춰 넥서스5폰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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