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에 대해 진정한 혁신도 아니며 아무도 사지 않을 것이라는 혹평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의 T컬럼리스트 데이비드 포그는 첨단 전자제품에 대한 품평 기사를 통해 갤럭시 기어가 수많은 독창적인 기능을 탐재한 것은 인정하지만 일관성이 부족한 디자인과 한참 못미치는 사용자 편의성을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아무도 갤럭시 기어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며 구매해서도 안된다"면서 강조했다.

뉴욕타임즈는 해당 기사에서 갤럭시 기어가 믿을 수 없는 수많은 독창적인 기능을 갖췄다는 점은 인정했다. 특히 갤럭시 기어가 1980년대에 나왔다면 이를 본 사람들은 뒤로 자빠질 것이며 신이라고 여겼을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하지만 "수많은 나무를 한곳에 몰아넣는다고 해서 통나무집이 되지 않는다"면서 "삼성전자는 수많은 기능을 몰아넣는 방식으로 '일관성 있는' 장비를 만들 수 없단은 것을 조만간 알게 될 것"이라고 비판을 하였다.

또한 갤럭시 기어가 사용자 편의성에서는 대재앙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소프트웨어 디자인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소비자가 갤럭시 기어를 접했을때 직관적으로 쉽게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제품과 소프트웨어 디자인이 일관되지 못하다는 불편함도 덧붙였다.
이외에도 삼성전자가 해외 사용자를 위해 내놓은 영문판 메뉴얼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삼성전자가 미국에 내놓은 상당수 제품들의 메뉴얼의 경우 현지 언어 사용 관행과는 동떨어진 다는 비난이 일부에서 제기되어 왔음을 지적한 것이다.
아울러 세계 최로 기업인 삼성전자가 첨단 제품인 갤럭시 기어를 내놓으면서 자사의 휴대폰이나 태블릿PC에서만 호환되도록 한 것에 대해 '편협함'이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뉴욕 맨하튼에서 최초로 공개할 당시에도 "전세계 1위로 올라선 삼성전자에는 이제 2위 또는 후발기업들이 보여줬던 독창성과 참신성, 감성 등이 더이상 보이지 않는다"고 혹평한 바 있다.
갤럭시 기어에 대한 혹평은 뉴욕타임즈 이외에 다른 곳에서도 나오고 있다.
CNN IT 담당 기자는 갤럭시 기어의 작은 크기에 스마트폰을 축소해 담았다며 인상적인 기술을 보여주었다고 언급하면서도 이것이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는 없으며 갤럭시노트3나 갤럭시노트10이 있어야 한다는 점, 기능도 그리 만족스럽지 않아 실제로 누릴수 있는 혜택이 그리 많지 않지만 가격은 부담스러운 스마트폰 액세사리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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