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된지 12년이 지난 윈도우 XP의 악성 코드 감염율이 윈도우 8보다 5 이상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100여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보안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보안 위협에 노출된 비율은 윈도우 XP가 16.3%, 윈도우 비스타 16.5%, 윈도우 7이 19.1%, 윈도우 8의 경우 12.4%를 기록했으며, 실제로 감염된 비율은 윈도우 XP SP3가 윈도우 8의 1.6 보다 약 5.68배 높고, 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 7의 5.5와 4.9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9.1로 조사되었다.
윈도우 XP의 이와 같이 높은 감염율은 출시된지 오랜 기간이 지나면서 다수의 보안 취약점이 공개된 점과, 아직도 OS 점유율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용자, 보안 의식이 낮은 사용자들의 백신/ 방화벽/ 보안 패치 미 사용등 복합 적인 환경이 작용한 때문으로 판단된다.
한편, 윈도우 XP의 경우 오는 2014년 4월 8일부로 공식 지원이 종료되면서 새로 발견되는 보안 위협에 대한 패치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차후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으며, 이번 보안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테크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뉴스] SKT 유심 해킹 혼란 틈타 악성앱·보이스피싱 기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