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고위 임원이 자사의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기어'를 '덜 익은 토마토'에 비유한 발언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BGR은 데이비드 은 삼성전자 오픈이노베이션센터 부사장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주최한 이그니션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갤럭시 기어에 대한 부정적인 질문에 답하면서 갤럭시 기어를 '작은 녹색 토마토'에 비유했다고 보도했다.

은 부사장은 "우리는 스마트워치와 같은 새로운 폼팩터를 개발하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일로 봐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삼성전자는 아직 덜 익은 녹색 토마토를 키우는 중이고, 이를 잘 익은 토마토로 키우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덜 익었다고 너무 일찍 녹색 토마토의 싹을 뽑아버리거나 초록색의 덜 익은 토마토를 두고 빨갛게 잘 익은 토마토가 아니라고 비난해서는 안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BGR은 "혁신의 과정에 대한 적절한 비유지만 덜 익은 토마토에 300달러를 지불한 소비자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지 않을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참고로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갤럭시기어는 지난 9월 말 출시된 이후 예상에 훨씬 못미치는 5만대 정도 판매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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