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 NPD Group에 따르면 2013년 5~7월까지 미국 소비자들의 Wi-Fi 및 이동통신 데이터 월간 소비량을 살펴본 결과 화면 크기가 4.5인치 이상인 스마트폰 사용자가 그보다 작은 스마트폰 사용자보다 44%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5인치보다 작은 스마트폰 사용자는 매월 약 5GB의 Wi-Fi 및 이동통신 데이터를 사용하지만, 더 큰 화면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7.2GB 가까운 데이터를 쓴다는 것이다.
대화면 스마트폰 사용자는 SNS, 내비게이션, 비디오, 쇼핑, 음악 앱의 사용량이 더 많았으며,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비디오(동영상) 시청의 경우 화면이 작은 사용자는 70%만이 스마트폰으로 비디오를 보는데 비해 대화면 스마트폰 사용자는 85%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화면이 계속 커지면서 최근에 출시되는 고성능 제품들은 애플 아이폰을 제외한 대다수가 4.5인치 이상의 대화면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더 높은 성능과 더 빠른 네트워크 속도, 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최신 스마트폰의 사용범위가 커진 것을 증명하는 것일 수도 있다.
같은 작업을 하는데 대화면 스마트폰이 더 많은 데이터를 소모한다는 뜻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아지고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히 데이터 사용량도 커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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