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발표된 후 제조사들은 자사 최신 제품들에 업데이트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전설의 기기로 불리우는 HTC HD2에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포팅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전세계 모바일 기기 개발자 및 사용자들의 대표 커뮤니티인 XDA-developers에서 'HTC HD2'에 안드로이드 4.4 킷캣 커스텀롬을 포팅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등록된 롬은 안드로이드 4.4 AOPS롬을 경량화한 슬림캣이 적용되었으며 첫번째 베타 버전인 만큼 해당 킷캣 커스텀 롬은 HTC HD2에서 부드럽게 동작되지 않으며 WiFi 연결과 microSD 카드 슬롯 사용, 그리고 데이터 연결등에 문제점이 있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완성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HTC HD2는 2009년 HTC가 윈도 모바일을 기반으로 만든 스마트폰으로 특히 사용자들에 의해 부트로더가 개발되면서 여러 운영체제를 NAND 내장 메모리와 SD카드에 동시에 설치해 선택적으로 구동시킬 수 있는 듀얼 부팅이 가능했다.
그 결과 XDA 개발자들은 HTC HD2를 이용해 윈도우 RT, 윈도우폰 7.5, 윈도우폰8, 안드로이드 프로요, 젤리빈, 그리고 파이어폭스 OS까지 다양한 OS를 지원하면서 출시 후 수년이 지났음에도 기기의 수명을 연장하고 있다.
참고로 HTC HD2는 512MB의 내장 메모리를 갖추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4.4 킷캣의 경우 기존 OS에 비해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 512MB 내장 메모리를 갖춘 구형 스마트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