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이미지(Silicon Image)에서 모바일 기기의 4K UHD(Ultra HD) 출력을 지원하는 MHL 3.0 솔루션을 선보였다.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는 모바일 기기를 충전하면서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고해상도 출력을 지원하는 기술 표준으로, 노키아와 삼성전자, 실리콘 이미지, 소니, 도시바 등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200곳에 달하는 모바일 기기 및 가전제품 업체들이 MHL 컨소시엄에 소속되어 있다.
MHL 3.0 규격에서는 기존 2.0과 비교해 대역폭이 2배로 확장되어 4K UHD 해상도 및 확장된 색영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4K 비디오와 동시 전송 가능한 양방향 데이터 채널은 대용량 스토리지 및 터치스크린, 키보드, 마우스와 같은 주변 기기의 연결을 지원한다.
실리콘 이미지에서 발표한 MHL 3.0 솔루션은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MHL 3.0 트랜스미터 IC(Sil8620), MHL 3.0을 HDMI 1.x 및 차세대 HDMI 2.0 디스플레이 장치로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브릿지 IC(Sil9394), MHL 3.0 포트 및 2개의 USB 2.0 포트간의 전환을 지원하는 Sil6031, 4K UHD 60fps 컨텐츠의 HDCP 2.2 암호화 기술이 구현된 Sil9679 등이 있다.
실리콘 이미지는 내년 1월 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4에서 특별히 초대된 청중을 대상으로 MHL 3.0 연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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