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건에 달하는 고객들의 개인 정보를 해킹당한 미국 2위 소매업체인 타겟이 신용 카드 정보뿐만 아니라 암호화된 은행 PIN도 유출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로이터는 타겟을 해킹한 해커들이 4000만개의 신용 카드 정보와 CVV 비밀 번호 뿐만 아니라 암호화된 은행 PIN도 훔쳤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한 메이저 은행의 관계자는 이 해커들이 암호 코드를 깨고 소비자의 은행 계좌로부터 불법으로 인출을 시도할 수도 있음을 언급했다.
하지만 타겟 대변인은 암호호된 PIN 데이터에 아무도 접근하지 못했고 PIN 데이터가 손상된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암호화된 데이터는 분실된 것을 인정하였지만 그 속에 암호화된 PIN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타겟의 고객정보 유출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3% 급락했으며, 최근 투자은행 코웬앤코는 4분기 타겟의 수익전망을 기존 주당 1.52달러에서 1.40달러로 낮췄다. 코웬은 연휴를 앞둔 고객 정보 유출로 소비자의 발길이 줄어들 것이며 타겟의 할인비율로 늘어나면서 수익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
[뉴스] 락스타 게임즈 직원 30여명 해고, 영국 IWGB는 부당 해고 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