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화면이 휘어지는 각도를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는 가변형 OLED TV를 공개했다.
LG전자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에 세계 최초 '가변형 올레드(OLED) TV'를 전격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77형 초대형 OLED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해 화면 곡률을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휘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LG전자는 가변 구조 설계를 위해 기구, 디자인, 디스플레이 패널 등 전 분야에 걸쳐 기술 역량을 총 집약했으며, 안정성 확보를 위해 수만 번의 테스트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가변형 올레드 TV는 사용자가 리모콘으로 화면 곡률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평면부터 화면 크기와 시청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 측은 가변형 올레드 TV를 선보임으로써 올레드 TV 분야에서 가변형, 곡면형, 평면형에서 모두 세계 최초 타이틀을 차지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하현회 사장은 "가변형 올레드 TV는 현존하는 TV 기술의 정점"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올레드 TV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차세대 TV의 방향성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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