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사장 김상헌, Naver)가 201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지난 2013년 4분기에 라인(LINE) 등 글로벌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6,411억원의 매출과 1,543억원의 영업이익, 4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7% 증가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2.1%, 당기순이익은 영업외비용에 공정거래위원회 동의의결 방안에 따른 충당부채에 대한 기부금 1,000억원이 일시 반영됨에 따라 63.4%가 줄어들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검색광고는 16.2% 성장한 3,626억원으로 네이버 전체 매출의 56.5%를 차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광고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8.5% 하락한 889억원이었으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것은 네이버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으로 작년보다 232%가 증가한 1,3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을 포함한 네이버의 2013년 전체 실적은 매출 2조3,120억원, 영업이익 5,241억원, 당기순이익 3,258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원별로는 각각 검색광고 1조 3,519억원, 라인 4,542억원, 디스플레이 광고 3,235억원, 기타 1,823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글로벌 시장 속 라인의 선전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앞으로 해외 시장을 무대로 더 큰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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