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월 20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커브드(곡면) TV를 비롯한 2014년형 신제품 TV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최초로 커브드 UHD TV를 한국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삼성 커브드 UHD TV는 기존 풀HD TV보다 4배 많은 800만 화소를 한 화면에 구현하여 보다 선명한 화질을 지원하며, 특히 커브드 화면은 시야영역을 한층 넓혀 실제보다 화면이 더 커 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를 제공하고 동시에 여러 명이 TV를 볼 때 측면에 앉은 사람도 평면 TV보다 더욱 선명한 화질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삼성 커브드 UHD TV만의 차별점은 4,200R(반지름이 4,200㎜인 원의 휜 정도)의 곡률로, 이는 3~4m 거리에서 TV를 시청할 때 몰입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함이다. 그리고 삼성 커브드 TV는 화면의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배경과 사물을 구분하고 각각 다른 깊이감을 주는 '원근 강화 엔진(Auto Depth Enhancer)'을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폭스, 파라마운트 등 할리우드 영화제작사들과 제휴해 UHD 영화•다큐멘터리 등을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에 담은 'UHD 비디오팩'을 3월 출시한다. 향후 삼성 스마트TV의 '스마트허브' 사용환경(UI) 내 멀티미디어 패널에서 'UHD 비디오팩' 추가 콘텐츠를 계속 내려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국내 케이블TV 업체들과 협력해 4월부터 세계 최초 UHD 실시간 방송을 지원할 예정이며 CJ헬로비전, 현대HCN, 씨앤앰, 티브로드 등 케이블TV 업체들과 함께 셋톱박스 없이 UHD 케이블TV 방송을 볼 수 있는 스마트TV 앱 개발에도 나선다. 기존의 셋톱박스 없는 인터넷TV (IPTV) 서비스의 경우 UHD 콘텐츠까지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통신사업자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 외에 삼성 커브드 TV에는 '쿼드코어 플러스 프로세서'가 장착 되어 이전 세대보다 두 배 빠른 다중작업(멀티태스킹)을 지원하며 실시간 방송을 보면서 인터넷 검색, 유튜브 영상보기, 스마트TV 앱 이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 링크 스크린' 기능, 축구 경기 방송을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사커모드(Soccer Mode)', 선호하는 TV 프로그램이나 주문형 비디오(VOD) 및 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허브' UI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커브드 UHD TV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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