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Pantech, 대표이사 사장 이준우) 워크아웃을 공식 발표했다.
팬택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은행 등 주요 채권금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재무적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중장기적 생존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워크아웃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팬택은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이 기술력, 상품력 중시에서 급격하게 마케팅 시장으로 변화하고 글로벌 업체들의 인수합병에 따른 경쟁구도 변화, 삼성과 애플로 쏠림현상 지속으로 인해 자금력이 부족한 팬택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디고 설명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팬택은 지난 해 9월에 대표이사 박병엽 부회장이 실적 저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가운데 사업 축소 및 내부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2013년 4분기 적자규모를 축소하고 올해 1월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 흑자를 달성했지만 지난 해까지 6분기 연속적자로 인해 재무적 안정성이 취약해진 상황에서 워크아웃을 추진하기로 했다.
팬택은 이번 워크아웃을 통해 팬택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며,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생존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외부투자유치를 통한 경영정상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시행되면 외부상황도 팬택의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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