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2개의 모바일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듀얼OS' 기반의 스마트폰 제작 계획을 철회했다.
19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는 화웨이가 윈도폰과 안드로이드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OS폰 출시 계획을 백지화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듀얼OS 스마트폰 제작을 발표한지 불과 5일만에 계획을 철회했다.
화웨이 최고마케팅담당자(CMO) 샤오 양은 지난 13일, IT전문매체 트러스티드리뷰(Trusted Reviews)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2분기에 듀얼 OS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화웨이가 듀얼OS폰 계획은 백지화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MS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화웨이는 이날 성명에서 "MS는 여전히 화웨이의 주요 글로벌 파트너"라며 "소비자가 윈도폰을 찾는 한 우리는 올해도 계속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듀얼OS 시도는 화웨이가 최초는 아니다. 국내 삼성전자도 태블릿을 대상으로 이를 적용했지만 실제 출시는 이어지지 않았고 최근 대만 ASUS도 듀얼 OS 전략을 채택한바 있다. 하지만 ASUS 역시 듀얼 OS 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화웨이가 듀얼OS폰 계획을 포기한 이유는 확실치 않으며 일부에서는 구글이나 MS, 그리고 시장 반응이 호의적이지 않아 포기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화웨이가 듀얼OS폰 개발 계획을 발표했을때 다른 제조사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엔가젯은 "스마트폰에 듀얼 OS를 탑재하더라도 이것이 흥행과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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