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인트 이상효 과장(좌)/ 플렉스터 SSD 한국지역 채널 마케팅 담당 윤형준 과장(우)
현재 SATA 인터페이스의 대역폭에 묶여있는 SSD 성능 한계 돌파를 비롯,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맞춰 출시되는 다양한 장치들에 대응하기 위해 PCIe와 NGFF, SATA 익스프레스 등 새로운 인터페이스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데, 플렉스터에서 mSATA와 NGFF 등 폭넓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차세대 SSD 라인업인 M6 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밝혔다.
국내 플렉스터의 유통과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컴포인트는 플렉스터의 M6 시리즈 SSD 출시를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새롭게 출시되는 M6 시리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를 발표한 플렉스터 M6 시리즈의 최신 인터페이스 모델인 M6e와 보급형 라인업 M6S, 슬림형 노트북과 미니 PC 시스템등을 위한 mSATA 폼펙터의 M6M 시리즈등이 소개되었다.
◈ SATA 보다 5배 빠른 NGFF 기반 SSD, 플렉스터 M6e 시리즈
최근 출시된 M.2(NGFF) 기반 SSD인 M6e 시리즈는 당초 2013년 12월 국내 출시 예정이었으나 안전성과 호환성 개선을 위한 내부 펌웨어 작업 때문에 출시가 늦춰졌으며, 아직까지 M.2 인터페이스를 갖춘 시스템이 많지 않은 시장 환경을 고려해 PCIe 2.0 x2 인터페이스 기반의 제품이 우선 출시되었다.
별도의 AHCI 드라이버 설치 없이도 AHCI 기능을 지원하며, UEFI 바이오스 기반 시스템과 레거시 바이오스 시스템에서의 호환을 위한 듀오 바이오스를 지원하며, 컨트롤러는 당초 밝혔던 것과 같은 마벨 88S9183 듀얼코어 컨트롤러와, 도시바에서 직접 공급받는 MLC 기반 토글 낸드 플래시가 사용된다.
최고 성능은 연속 읽기 770MB/s, 연속 쓰기 625MB/s, 랜덤 읽기와 쓰기 105,000 IOPS/ 100,000 IOPS를 지원하는 플렉스터 M6e 시리즈 SSD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난 보드나라 기사(5배 빨라진 SSD가 온다! NGFF 타입 플렉스터 M6 시리즈 발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 SATA 6Gbps 보급형 시장을 위한 플렉스터 M6S 시리즈
기존 M5S의 뒤를 잇는 플랙스터의 보급형 SSD 라인업인 M6S 시리즈는, M5S 시리즈가 9.5mm 두께의 표준 2.5인치형 폼펙터를 준수한데 반해, 7mm 두께의 슬림형으로 디자인되어 울트라북으로 대변되는 슬림형 노트북들과의 호환성을 높이고, 제품 상단에 모델명을 표시해 쉽게 구분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M5S 시리즈가 최대 256GB 용량을 제공한 것과 달리 제품 용량을 최대 512GB까지 확대했으며, 마벨 88SS9188 컨트롤러와 MLC 기반 도시바 토글 낸드 플래시를 장착한 M6S 시리즈는 최대 연속 읽기 520MB/s, 최대 연속 쓰기 440MB/s. 랜덤 읽기와 쓰기는 각각 94,000 IOPS와 80,000 IOPS 성능을 지원한다.
일반 소비자와 워크스테이션 사용자의 주된 4가지 요구사항인 성능과 전력 효율 증대, 안정성, 신뢰성 확보를 제품 개발의 우선 목표로 두었으며, 컴포인트 측에서는 M6S의 상위모델인 M6 Pro의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하기 어려운 단계이지만, 약 두 달 전후 출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 슬림 시스템을 위한 mSATA SSD, 플렉스터 M6M 시리즈
울트라북이나 태블릿 PC와 같은 미니 시스템을 위해 설계된 mSATA 기반 SSD인 플렉스터 M6M 시리즈 역시, M6S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기존 모델인 M5M 시리즈보다 최대 용량이 256GB에서 512GB로 확대되었으며, 마벨 88SS9188 컨트롤러와 도시바 MLC 기반 토글 낸드 플래시에 기반한다.
최대 읽기 성능 520MB/s, 최대 쓰기 성능 440MB/s와 랜덤 읽기와 쓰기 성능은 각각 94,000 IOPS와 80,000 IOPS를 구현하였으며, 데이터 보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100% 번인/ 에이징 테스트된 메모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 DevSleep과 트루스피드, 가혹 환경 테스트를 거친 플렉스터 M6 시리즈 SSD
하드디스크도 마찬가지지만 SSD 역시 성능보다 중요하게 보아야할 점이 바로 안정성인데, 플렉스터는 제품 안정성 확보를 위해 465개의 유닛을 48시간 연속 읽기/ 쓰기, 4000번의 대기/ 동작 모드 전환/ 250번의 전원 On/ Off 등 가혹 조건(60℃, 36.5TB 읽기/ 쓰기) 테스트를 진행해 150만 시간의 MTBF 시간을 보증한다.
또한 더티 상태와 클린 상태에 관계없이 일정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플렉스터의 트루 스피드 기술을 탑재했으며, M6S/ M6M 시리즈는 대기 상태에서 소비 전력을 줄여 노트북과 태블릿등 배터리로 동작하는 기기들의 사용 시간을 늘리기 위한 DevSleep 기술을 탑재했다.
이번 플렉스터 M6 시리즈 SSD 출시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플렉스터 SSD 한국지역 채널 마케팅 담당 윤형준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M6 시리즈는 SATA 인터페이스 기반 M6S, mSATA 인터페이스 기반 M6M, PCIe 기반 M6e, 차후 출시될 M.2 기반 M6 시리즈 등, 현재 상용화된 모든 인터페이스와 폼펙터를 지원해 사용자 선택 폭을 넓혔으며, 플렉스터는 언제나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렉스터 SSD의 국내 유통사인 컴포인트는 M6S와 M6M 시리즈를 전세대 모델인 M5S와 M5M 시리즈 수준의 가격으로 국내 출시할 계획이며, M6e 시리즈는 5년, M6S와 M6M 시리즈는 3년 보증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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