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이 201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텔은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1분기에 128억 달러의 매출과 25억 달러의 영업이익, 19억 달러의 순이익(주당 38센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8% 하락한 것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 26%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2.3% 가량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동일, 순이익은 5% 하락했다.
인텔의 1분기 사업 성적을 보면 PC클라이언트 매출이 7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전분기 대비 8%가 하락했다. 반면, 데이터 센터 그룹 매출은 31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5%,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으며,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그룹 매출은 4억8,200만 달러로 작년 1분기보다 32% 늘어났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10% 하락했다.
모바일 및 커뮤니케이션 그룹 매출은 1억 5,6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52%,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운영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억 5,300만 달러였다.
인텔의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는 "우리는 1분기에 데이터 센터의 견고한 성장과 PC 사업의 개선 징후를 보았다"며, "1분기에 500만개의 태블릿 프로세서를 출하했고 올해 안에 4,000만대의 태블릿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Cat.6를 지원하는 2세대 LTE 플랫폼과 사물인터넷을 위한 첫번째 쿼크 제품을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한편, 인텔은 2분기 사업 전망에 대해 지난 해보다 소폭 증가한 13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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