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7일 영업재개를 앞두고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 단축한 '스펀지' 플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펀지 플랜은 고객이 휴대폰 가입시 누적 기본료(약정할인 후 금액)에 따라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까지 줄여주는 내용으로, 고객이 가입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 누적 기본료가 70만원 이상이 되고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휴대폰 교체 프로그램이다.

KT는 스펀지 플랜을 통해 고객이 가입시 약정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도 본인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12개월 이후 잔여할부금 부담 없이 바로 최신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며, 완전무한 77 요금제로 쓸 경우 기본료인 59,000원을 매월 납부하여 12개월이 지나면 누적 기본료가 70만8천원이 되므로 이후 새 폰으로 변경시 기존 휴대폰의 잔여할부금을 면제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애플 아이폰을 비롯해 삼성전자 갤럭시S, LG전자 G 시리즈 등 글로벌 전략폰들이 1년 주기로 신제품을 발표하기 때문에 2년 약정에 붙잡혔던 고객 입장에서는 신제품으로 바꾸더라도 기존 폰의 잔여 할부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스펀지 플랜 대상이 신규 가입 고객이고 12개월 단축 혜택을 보려면 KT가 제시한 최소 77요금제 이상의 비싼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KT 가입자와 65 요금제 이하 요금제를 쓰던 고객들은 혜택을 받기 어렵다. 또한 단말기 보조금 규제로 향후 단말기 출고가가 인하되거나 약정 할인 정책에 변화가 생긴다면 소비자의 잔여 할부금 부담도 줄어들게 되므로 매력이 떨어진다.
한편, KT는 스펀지 플랜과 함께 멤버십 포인트 차감 없이 다양한 할인과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전무후무 멤버십' 프로모션, 영상/음악 등 핵심 콘텐츠와 데이터를 통합하여 할인 제공하는 '알짜팩',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최대 1.3Gbps 속도의 '기가 와이파이(Giga 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자동이체만 해도 쉽게 통신비 지원 받을 수 있는 'KDB대우증권 제휴 서비스'도 선보였다.
전무후무 멤버십 혜택을 받으려면 올레 멤버십 VIP(슈퍼스타) 등급이거나 완전무한 79 이상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고, 알짜팩은 월정액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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