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무선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국내 출시했다.
구글은 14일부터 자사의 온라인 스토어인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크롬캐스트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국내 출시 가격은 해외 기준(35달러)보다 약간 비싼 49,900원으로 책정되었다. 제품은 영업일 기준 1~2일 후 발송으로 표시되어 있다.
크롬캐스트는 무선 HDMI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로 디스플레이 장치의 HDMI 입력 포트에 장착해 802.11b/g/n 무선랜(Wi-Fi)을 통해 풀HD 해상도(1920x1080p)로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PC나 Mac에 설치된 크롬 웹 브라우저를 스트리밍으로 보여줄 수 있다.
별도의 리모콘 없이 안드로이드 스마트 기기와 애플 iOS 기기, 그리고 PC와 Mac에 설치된 크롬 웹 브라우저와 호환되어 콘텐츠 검색 및 재생을 지원한다. USB 전원이 공급되는 장치에서는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고 HDMI와 USB 포트로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다.
[관련기사] 35달러에 TV에서 유튜브 동영상을? 구글 크롬캐스트
그 동안 해외 시장에는 유튜브, 구글 플레이와 함께 넷플릭스를 통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해왔으나, 이번 국내 출시에 맞춰 호핀(Hoppin)과 티빙(Tving) 등 국내 콘텐츠 업체와의 협력을 맺고 크롬캐스트를 통한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