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는 인텔 9 시리즈 칩셋을 사용한 새로운 메인보드를 출시하면서 기존의 울트라 듀러블 설계를 기반으로 안정성을 극대화한 블랙 에디션(Black Edition) 메인보드 라인업을 새롭게 런칭했는데, 이번 컴퓨텍스 기간동안 대만을 찾은 각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블랙 에디션 메인보드가 어떤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지는지 소개하는 팩토리 투어를 진행했다.
기가바이트의 블랙 에디션 메인보드는 다른 하이엔드 메인보드들과 함께 난핑(Nan Ping) 공장에서 제조되고 있는데, 난핑 공장은 앞서 기사를 통해 소개해 드린바와 같이 5년 이상 근무한 숙련공들의 비중이 70%를 넘고, 2005년 이후 우수한 품질 관리 수준을 달성한 기업에게만 수여되는 National Quality Award를 수상하는 등,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중 하이엔드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곳이다.
▶ 168시간, 7일간의 극한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블랙 에디션의 이름을 허용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기가바이트의 모든 블랙 에디션 메인보드는 168시간(7일) 간의 서버 레벨 테스트를 거쳐 출시되는 전수검사 제품으로, 해당 기간동안 CPU와 메모리, 그래픽 카드, 전원공급기 등 시스템에 극한 부하를 주어 1주일간의 테스트에 통과된 제품만을 블랙 에디션 메인보드로 출시하게 된다.
기가바이트측의 설명에 따르면 블랙 에디션 메인보드의 테스트 챔버는 수십, 수백여대의 시스템이 동시에 운영되는 극한 환경을 감안해 45도에 가까운 환경이 유지되며,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제품은 시장에 출시하지 않는 등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한 번에 3천 대씩 일주일간의 테스트를 거치기 때문에 실제 시장에 출시되는 제품 수량은 다른 모델들에 비해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극한 테스트를 문제없이 통과한 제품만이 블랙 에디션의 이름을 달고 인증서 함께 출시되며, 다른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보다 2년이 더 긴 5년의 보증기간이 적용된다. 기가바이트에서는 블랙 에디션의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위해 블랙 에디션 구매자를 대상으로 맴버십 클럽을 운영 중이며, 3일간의 2015년 컴퓨텍스 참여 지원을 걸고 럭키 드로우를 진행 중이다.
▶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제조공정 사이 끝없는 검사와 테스트 거쳐
한편,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PCB 제작과 핵심 컴포넌트의 실장을 위한 SMT 과정을 거친 후, 핵심 컴포넌트가 정확히 있어야 할 곳에 문제없이 장착되었는지 기본적인 품질 검사를 거친다.
1차 품질 검사를 통과한 메인보드에 숙련공들이 수작업으로 확장 슬롯과 메모리 슬롯, I/O 포트 등을 장착하면 자동화된 납땜과정을 거친 제품에 납땜 상태가 이상은 없는지, 메인보드의 구성품들이 위치를 이탈하지는 않았는지를 비롯해 구성품들이 정확하게 장착되었는지, 기본적인 동작은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한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실제 동작 시스템을 구성해 정상 동작하는지 여부 또한 일부 샘플을 선정해 테스트를 거치며, 실제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상품에서 패키징 과정에서 빠진 부분이 없는지 전체 무게를 측정해 허용오차 이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박스에 포함된 패키지를 일일이 검사해 문제 없는 제품만이 출고되도록, 제품 출고 순간까지 끊임없는 검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해진다.
[영상] 엔비디아와 대만의 AI산업 중심기지 전략 '팀타이완', 대만 국내용 메시지에 불과한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