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아이패드(iPad)에서 교육자와 학생들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경험할 수 있는 강력한 새로운 툴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iTunes U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애플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7월 8일부터 교사들은 무료 iTunes U 앱을 사용하여 아이패드 상에서 직접 전체 강좌를 개설, 편집, 관리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아이패드 상에서 곧바로 토론을 시작하거나 질문하는 등 새로운 공동작업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애플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 에디 큐(Eddy Cue)는 "교육은 애플의 핵심 DNA이며 iTunes U는 교사와 학생 모두를 위한 매우 가치 있는 자원" 이라며 "iTunes U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놀라울 만큼 다양한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보다 원활한 교육 콘텐츠 관리 및 토론 기능을 통해, 아이패드에서 학생별로 보다 맞춤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iTunes U 앱 업데이트를 통해 교사들은 아이패드에서 전체 강좌를 개설하고 iWork, iBooks Author나 아이패드에서 제공되는 75,000 개 이상의 교육 관련 앱에서 풍부한 콘텐츠와 교육 자료를 수집하고, 직접 추가할 수도 있다. 교사들은 또한 실생활 관련 주제를 강좌에 적용하기 위해 아이패드의 내장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사진과 영상을 캡쳐하여 즉시 학생들에게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 Cedars School of Excellence의 컴퓨터 IT 학부장 프레이저 스피어스(Fraser Speirs)는 "iTunes U는 아이패드 상에서 모든 교육적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며 "교사들은 아이패드에서 자유롭게 강좌를 개설하고 관리함으로써, 콘텐츠 및 각종 자료를 통한 참여 그리고 학생들간의 참여 유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공개 iTunes U 강좌에 등록한 아이패드 사용 학생은 이제 학급 친구들, 선생님들과 전적으로 협력하는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받는다. iTunes U 앱의 토론 기능을 통해 학생들은 자동적으로 전체 토론을 지속할 수 있거나 새로운 주제에 관한 대화에 참여할 수 있고, 새로운 주제에 대한 토론이 시작됐다거나 활발한 의견교환에 대한 댓글이 추가되었다는 자동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교사들도 포럼에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에서 벗어난 메시지나 댓글을 삭제함으로써 토론의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다.
뉴욕 Roslyn 고등학교 교사 래리 리프(Larry Reiff)는 "iTunes U의 토론기능은 모든 학생들의 손에 깊이 있게 탐구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쥐어주는 것이다"며 "아이패드와 iTunes U는 학생들이 지식을 쌓고 배운 내용을 발휘하는데 필요한 도구를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교육자들은 iTunes U를 통해 전 세계 iOS 사용자 수 백만명을 대상으로 강의, 숙제, 교재, 유인물등이 포함된 강좌를 개설할 수 있다. iTunes U 앱을 통해 750,000개 이상의 학습자료를 제공하는 iTunes U는 명문학교 및 유명기관의 교육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카탈로그이다. 현재, 수천 개의 교육기관에서 예술, 과학, 건강 및 의료, 교육, 경영 등을 아우르는 7,500개 이상의 공개강좌 및 수천 개의 비공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자들은 69개 국가에서 iTunes U강좌를 개설하고 강좌 및 교육 콘텐츠를 iTunes U 앱을 통해 155개 국가에 제공할 수 있다. iTunes Store에서 제공하는 수천 개의 iTunes U 학습자료 뿐만 아니라 500,000개 이상의 아이패드 전용 앱은 App Store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Mac App Store에서 제공되는 무료 iBooks Author로 전 세계의 교사들과 출판사가 약 30,000부의 Multi-Touch 교재를 제작했다.
[영상] 서울 수도권에서 레트로 애플 제품을 만날 수 있는,유일한 사설 박물관 파주 맥뮤지엄 탐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