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 II 삼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며 독립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할 기대작,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을 발표했다.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와 첫 번째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에서 펼쳐진 이야기가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에서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결말을 맺는다. 프로토스의 전설적인 영웅인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은 프로토스 종족을 하나로 규합해, 우주를 위협하는 고대의 악에 맞서 생존을 위한 전투를 벌여야 한다. 테란 영웅인 짐 레이너와 칼날 여왕 케리건의 운명도 위험에 처한다.
블리즈컨에서 베일을 벗은 집정관 모드는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대전 모드로서 두 플레이어가 하나의 기지와 유닛을 함께 제어하며 팀으로서 적을 제압한다. 군대를 움직이고 자원을 관리하는 책임을 나눔으로써 플레이어는 전쟁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집중하며 더 복잡한 전략을 수행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II에 새로 등장하는 또 다른 게임플레이 모드인 동맹 사령관은 협동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독특한 경험이다. 플레이어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고유한 능력과 업그레이드를 갖춘 사령관으로 팀을 이뤄 자신의 군대에 특별한 효과를 주며, 플레이어는 힘을 합쳐 일련의 시나리오를 공략해 사령관의 레벨을 올리고, 그에 따라 사령관의 역량도 커진다.
공허의 유산에서 펼쳐질 멀티플레이어 전투에서는 새로운 유닛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기존 유닛들의 새로운 능력도 사용될 예정이다. 저그 군단에는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 때 땅속에서 솟아 나오는 가시로 보병들에게 악몽을 선사했던 가시지옥(Lurker)이 돌아오며, 프로토스에는 폭발적인 피해로 지상 유닛을 대규모로 쓸어 버릴 수 있는 분열기(Disruptor, 가칭)라는 새 무기가 생긴다. 테란은 전투순양함은 차원 도약(Tactical Jump, 가칭)이라는 능력으로 전장 어디로든 순간이동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공허의 유산 플레이어들에게 신선한 전략의 소재가 될 새 유닛과 능력들이 블리즈컨에서 소개되었다.
또한 공허의 유산에서는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플레이를 강화하는 새로운 기능인 자동 토너먼트가 등장하는데, 이는 스타크래프트 II의 활발한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열릴 이벤트이다. 블리자드는 또한 공허의 유산은 독립적인 확장팩으로서 모태가 되는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나 첫 번째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 라이선스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에서의 경우 개인 라이선스를 보유하지 않은 게이머라고 하더라도 블리자드 가맹 PC방을 방문하면 향후 출시될 공허의 유산을 포함해 스타크래프트 II의 모든 콘텐츠를 기존과 동일하게 계속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이나 출시일 등, 공허의 유산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훗날 발표될 예정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는 “공허의 유산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II의 진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껏 펼쳐진 웅장한 이야기가 새로운 싱글플레이어 캠페인에서 매듭지어지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하는 게임 모드들이 추가되고, 스타크래프트 II 멀티플레이어 게임의 전략적 깊이를 한층 더 강화할 새로운 유닛들이 등장한다"고 전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 윈도우즈 버전과 매킨토시 버전을 동시에 출시할 수 있도록 함께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인 www.starcraft2.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www.starcraft.com에서 처음 사용자용 버전을 다운로드받으면 스타크래프트 II 를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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