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장치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삼성 플로우(Samsung FLOW)'를 공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Samsung Research America의 씽크탱크팀(ThinkTankTeam)은
12일(현지시간)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삼성 플로우를 공식 발표했다.
'모든 것이 연결된다(Everything, Connected.)'는 슬로건과 함께 공개된 삼성 플로우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노트북, TV 등 다양한 장치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해 사람들이 활동 중에 장치를 바꾸더라도 중단된 곳에서 계속 작업할 수 있도록 개발자들이
장치간 원활한 전환(seamlessly transport)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이 쉽고 원활하게 사용자의 상태와 데이터를 장치와 애플리케이션 사이에 전환할 수 있도록 하며, P2P(peer-to-peer)
통신을 사용해 장소와 거리에 관계없이 동작한다.

삼성 플로우는 장치간 이동하는 3가지 새로운 방법을 지원한다. 전송(Transfer)은 사용자의 순간 활동을 전송함으로써 사용자가 직접
장치를 찾고 시작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적합한 장치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읽고 있던 기사를 태블릿에서 바로
이어서 볼 수도 있다.


플로우를 통해 사용자가 태블릿에서 레스토링을 찾았다면 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찾아갈 수 있도록 중단없이 이어진다. 또는 스마트폰으로
식당을 찾고 기어S로 이동 경로를 탐색할 수 있다. PC에서 영상통화를 하다가 밖으로 나갈 시간이 되었다면 스마트폰에서 계속 이어서 통화할 수
있다.



가끔 정확한 장치가 바로 손에 없거나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없을 경우 스마트폰 사용자의 활동은 중간에 중단된다. 삼성
플로우는 그런 경우 사용자가 활동할 수 있는 시간과 장치를 찾을 때까지 해당 작업을 연기시킨다. 파워포인트 수정 작업을 업무에 복귀할 때까지
미뤄놓거나 오후에 스마트폰에서 보던 영화와 웹 문서를 나중에 태블릿과 노트북으로 이어서 볼 수 있다.



장치별로 들어오는 통신, 경고, 업데이트를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 거실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동안 걸려온 전화와 메시지를
스마트워치나 태블릿, TV에서 확인하고 받을 수 있다. 또한 한 장치에서 배터리 경고가 떴을 때 해당 장치가 근처에 없더라도 다른 장치에 경고
알림을 통해 이를 파악할 수 있다. 장시간 다운로드 받은 파일이 있을 경우 다운로드가 끝났을 때 다른 장치에서도 동시에 이를 알려준다.

삼성전자는 삼성 플로우는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공유 방식을 통해 기존의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작동하며, 시험판을 통해 개발자가 직접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 플로우를 통합시킬 수 있어 최소한의 노력으로 개발자들이 장치간 데이터 공유와 원활한 장치 전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플로우 SDK는 금일 초대된 개발자들에게만 공개되었기 때문에 당장 이 기능을 사용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 플로우의 주요
기능이 애플이
iOS 8과 OS X 요세미티에서 소개한 연속성(Continuity)과 같은 맥락이어서 향후 애플의 반응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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