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구글, 인텔, 어도비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온 인력 빼가기와 임금 담합과 관련된 소송이 마무리 되었다.
로이터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2011년 제기된 이번 소송은 이들 네 개社를 포함해 픽사, 루카스 필름, 인튜이트 사이에 각 회사의 인력 빼가기와 임금 제한을 골자로 하는 담합이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더 나은 조건에 이직할 수 있던 직원들이 기회를 잃었다며 배상금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이 제기되었다.
지난해 이들 네 개 회사는 3억 245만 달러의 합의금을 제시했으나 소송이 진행 중인 캘리포니아 법원의 Lucy Koh 판사는 금액이 너무 적다며 최소 3억 8천만 달러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거부했으며,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새로운 합의 금액은 4억 1500만 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애플과 구글, 인텔, 어도비에 앞서 픽사, 루카스 필름, 인튜이트는 2013년 총 2억 달러에 합의를 하면서 소송이 마무리되었으며, 이번 소송에는 6만 4천여명의 해당 회시 전/현직 직원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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