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한국닛산이 럭셔리 프리미엄 세단인 '더 뉴 인피니티 Q70'을 출시했다.



더 뉴 인피니티 Q70은 5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 모델이다. 이번 모델의 특징은 소음 진동(NVH)을 억제하면서 승차감을 개선했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대 16채널 구성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기반한 노이즈 캔슬레이션(오디오 파일럿2) 말고도 방음재와 흡음재, 방진재를 다양한 곳에 사용했다. 강성이 보강된 휠과 쇼크업 쇼버, 댐퍼를 다시 설계해 잔진동을 줄이는 등 기술적인 변화가 이어졌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을 적용해 차량 내 루프에 설치된 두 개의 마이크로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 소음과 진동을, 네 개의 도어 스피커와 우퍼로는 차량 내외서 발생되는 소음을 상쇄시킬 수 있는 음파를 내보낸다. 이로 하여금 경쾌한 엔진 사운드가 잘 들릴 수 있도록 해 준다.


엔진은 기존 3세대 Q70과 같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배기량 3.7 리터의 V형 6기통 VQ37VHR 엔진으로 최고 출력이 333 마력(@ 7,000 rpm), 최대 토크는 37 kg.m(@ 5,200 rpm)에 이르고 디젤 모델인 3.0 리터 V형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으로 최고 출력이 238 마력(@ 3,750 rpm), 최대 토크는 56.1 kg.m(@ 1,750~2,500)을 발생시킨다.
트랜스미션은 수동 변속을 지원하는 7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며, Q70 3.7이 후륜과 4륜(AWD), Q70 3.0d는 후륜 구동만을 지원한다. 이 중에 Q70 AWD는 아테사 E-TS로 불리는 전자제어시스템으로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최대 50 대 50까지 실시간으로 제어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국내 복합 연비는 Q70 3.7과 3.7 AWD가 8.3~8.8 km/l 수준으로 표시돼 있으며, Q70 3.0d는 11.7 km/l 수준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기존에 출시된 3세대 Q70과 동일하기 때문에 이를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휠타이어는 모두 18인치형(245/50 R18) 모델인 프라이머시 MXM, 던롭의 SP 스포트 맥스가 적용된다.
이 외에 첨단 안전 장비로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PFCW)과 이동 물체 감지 기능이 포함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AVM)을 추가했다. 편의 사양인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ICC),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DP), 차간 거리 제어 시스템(DCA), 인텔리전트 브레이크 어시스트(IBA) 등의 기능은 Q70 3.7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더 뉴 인피니티 Q70의 가격 구성은 다음과 같다. Q70 3.7 스타일이 5,750만 원, 프리미엄은 6,155만 원, 익스클루시브는 6,940만 원이며, Q70 3.7 AWD는 6,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Q70 3.0d는 별도의 트림 구분 없이 6,220만 원으로 매겨졌다. 기존 모델 대비 35~50만 원 정도 인하된 가격이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인피니티 Q70은 국내서 월 30~40대 수준으로 판매되는 럭셔리와 프리미엄을 지향한 세단"이라면서 "소음 진동을 개선하고 상품성을 향상해 소비자 만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쟁 대상은 BMW의 5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를 지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