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 www.blizzard.com)는 클로즈 베타 테스트 중인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 이하 히어로즈)의 국내 첫 오프라인 행사 '히어로즈 데이'를 500명 이상의 팬들과 함께 지난 2월 14일 개최했다.
2월 14일(토) 오후 3시부터 서울 롯데카드 아트센터(마포구 서교동 소재)에서 진행된 히어로즈 데이 행사는 백영재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해 본사에서 방한한 히어로즈 게임 디자이너 매튜 쿠퍼(Matthew Cooper)의 무대 일정으로 이어졌다. 매튜 쿠퍼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히어로즈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한 후, 유저들로부터 피드백을 청해 듣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등 직접 소통했다.
히어로즈는 블리자드의 대표 타이틀인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를 대표하는 인기 영웅들이 한 자리에서 전투를 벌이는 무료 온라인 팀전 게임으로, 이날 행사에는 매튜 쿠퍼를 포함한 블리자드 직원들로 구성된 '블리자드 팀'과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구성한 유저 팀과의 즉석 히어로즈 대결이 펼쳐졌다.
이어서 TNL과 스타행쇼팀 간의 특별 이벤트 매치, 행사 입장객 전원에게는 히어로즈 클로즈 베타키에 더해 게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영웅과 스킨 세트, 그리고 펀코 팝(Funko Pop!) 피규어가 제공되었으며, 별도의 추첨을 통해 LG탭북, 아이패드 미니 하스스톤 특별 에디션, 그리고 대형 해병 스태츄 등 특별한 상품들도 경품으로 제공됐다.
또한 행사장 내에 다수의 컴퓨터와 함께 마련해 둔 별도 공간에서는 '히어로즈 커뮤니티 아레나'를 진행해 유저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게임에서 승리하는 참가팀에게는 문화상품권 등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발렌타인 데이에 열린 이번 행사는 본 행사 입장 시간 전에 이미 최대 수용 인원인 500명의 입장 대기가 마무리된 것은 물론 2,000여 명의 팬들이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블리자드는 수용 인원 초과로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1,500여 명의 팬들에게도 베타키를 제공했다.
라인전 특화, 디아블로 세계관 기반 전장 추가 계획
라인전에 특화된 거미여왕의 무덤
한편, 이번 히어로즈 데이에 참석한 매튜 쿠퍼 히어로즈 게임 디자이너는 앞으로 업데이트 예정인 정보를 몇 가지 알렸는데, 우선 블리자드는 향후 디아블로 월드 컨셉의 전장과 라인전에 특화된 거미여왕의 무덤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전장을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레오릭, 사망 상태서도 게임내 영향을 줄 수 있는 컨셉으로 개발 중
새로운 영웅으로는 원거리 공격 전문가인 실바나스, 근접 암살자 컨셉으로 타격전에 유리한 도살자, 전사형 영웅인 성전사,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부활과 사망을 이어온 레오릭이 추가될 에정이다.
레오릭은 죽은 상태에서도 게임 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컨셉으로 개발 중으로, 최근 등장한 길 잃은 바이킹과 같이 특이한 컨셉의 영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투입할 것이며,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 참전 영웅이 적은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의 영웅들에 대해서는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한국 히어로즈 게이머들의 플레이스타일을 분석한 결과 상위 탑 5 픽 영웅은 암살자 컨셉의 발라, 노바, 제라툴, 타이커스, 레이너가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 지역이 전사 계열의 영웅이, 북미 지역은 지원쪽 영웅의 픽률이 높은 것과 차이를 보이는 점이다.
또한, 일시적인 단선으로 인한 탈주 패널티 개선에 문의에 대해서는 기술적 부분이기 때문에 확답하기 어렵지만 재접속 시간 감소나 최적화 작업을 통한 끊김 개선, 평소 게이머의 탈주 횟수를 체크해 이를 바탕으로 탈주 상태에 따른 패널티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영상] PC업계가 게이밍 마케팅 꿀을 그만 빨고 새로운 메시지를 내놓아야 하는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