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신형 맥북과 함께 애플 워치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디어 이벤트인 'Spring Forward'를 개최하고 새로운 애플TV 정책을 비롯해 신형 맥북 제품군, 그리고
애플 워치의 가격과 출시 일정 등을 공개했다. 또 iOS 헬스킷과 연계되는 질병관리 기능 리서치킷도 소개했다. 특히 아이폰의 누적 판매량이
7억대를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HBO NOW 서비스 제공, 애플TV 가격은 69달러로 인하

애플 CEO 팀 쿡(Tim Cook)은 미국 방송채널 HBO와 독점 계약을 맺고 다음 달부터 애플 고객들에게 HBO NOW 구독 서비스를
직접 제공한다고 밝혔다.
iOS 및 애플TV 사용자들은 HBO NOW 앱을 설치하고 월 14.99달러의 비용에 스트리밍 방식으로 왕좌의 게임, 실리콘 밸리 등의
인기 HBO 드라마 시리즈를 즐길 수 있으며 가입 후 30일 동안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한다. 애플TV의 가격도 기존 99달러에서 69달러로
인하했다.

HBO NOW는 다른 케이블이나 위성 TV 서비스 가입 없이 애플과 HBO의 계약을 통해 직접 제공하는 방식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그리고 애플TV 사용자들은 월 14.99달러의 가격에 HBO의 영화, 다큐멘터리, 스포츠 및 기타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질병 연구 및 관리를 위한 ResearchKit 발표

또한 애플은 리서치킷(ResearchKit)이라는 새로운 건강 관련 SDK도 발표했다. 심혈관 질환을 비롯해 당뇨, 천식, 파킨슨병,
유방암 등 질병에 대한 연구와 환자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오픈 소스로 만들어 주요 병원과 연구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건강 및 피트니스 앱인 헬스킷과 상호 작용한다.
브로드웰과 포스터치 탑재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

애플은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맥북 에어 모델도 업데이트 했다.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브로드웰 아키텍처
CPU와 아이리스 그래픽스 6100 GPU가 적용된 인텔 5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압력 감지 기능이 추가된 새로운 터치패드
'포스터치(Force Touch)'가 들어갔다. 또한 2배 빨라진 플래시 속도와 더 오래가는 배터리 시간을 제공한다.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에 적용된 포스터치 트랙패드는 압력 감지 센서를 내장해 어떤 곳을 눌러도 균일한 반응과 햅틱 피드백을 얻을 수
있으며 사용자가 클릭할 때 필요한 압력의 양을 변경할 수 있다. 포스터치를 이용하면 단어를 세게 클릭해서 뜻을 살펴보거나 이메일에서 날짜 클릭시
일정 추가를 할 수 있다. 또한 동영상 빠르게 이동이나 지도의 위치 확대, 압력 감지 서명 등 다양한 제스처로 응용 가능하다.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에 들어간 인텔 5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최대 3.1GHz, 터보부스트 최대 3.4GHz로 동작하는 듀얼코어
CPU와 더 빠른 내장 그래픽 기능인 인텔 아이리스 그래픽스 6100이 통합되어 있다. 내장 플래시 스토리지는 1.6GB/s 처리 속도로
기존보다 2배 빨라졌고,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10시간(아이튠스 영화 재생시 최대 12시간)으로 늘어났다.
썬더볼트2 인터페이스 지원하는 11/13인치 맥북 에어

11인치와 13인치 맥북 에어도 5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해 2.2GHz 클럭에 터보부스트 3.2GHz로 동작하는 CPU와 인텔
HD 그래픽스 6000 GPU가 사용되었으며, 맥북 프로에 이어 전송 대역폭이 20Gbps로 2배 향상된 썬더볼트2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다.
13인치 맥북 에어는 기존 대비 2배 빨라진 플래시 스토리지를 사용한다.
코어 M 프로세서와 USB-C 포트, 12인치 맥북 레티나

애플은 기존 맥북(MacBook) 제품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로 변경했다. 신형 맥북은 더 얇은 디자인에 풀사이즈 키보드와
2304x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16:10 화면비율 1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포스 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트랙패드, 그리고 충전 및 데이터
전송, 비디오 출력까지 하나로 지원하는 USB-C 포트를 탑재했다. 특히 브로드웰 기반 인텔 코어 M 프로세서가 들어간 쿨링팬 소음이 없는
팬리스 설계가 가능해졌다.
12인치 맥북 레티나는 1.1GHz와 1.2GHz 코어 M 프로세서 모델로 출시되며 8GB LPDDR3-1600MHz 메모리,
256GB/512GB PCIe 기반 온보드 플래시 스토리지, 인텔 HD 그래픽스 5300 내장 그래픽, 802.11ac 무선랜, 블루투스
4.0, 스테레오 스피커 및 듀얼 마이크, 480p 페이스타임 카메라, 최대 9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들어간다.

색상은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등 3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1.1GHz 256GB 모델이 1,299달러, 1.2GHz에
512GB 모델은 1,599달러다.
애플 워치 4월 24일 출시, 한국은 1차 출시국 제외

한편, 애플은 지난 해 발표한 애플 워치의 가격과 출시일도 공개했다. 애플 워치의 특징과 기능은 기존에 발표된 내용에서 달라지지 않았으며
배터리는 18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고 출시일은 4월 24일이다.

애플 워치의 가격은 스포츠 모델 38mm 밴드 제품이 349달러, 42mm 밴드 제품은 399달러이며, 일반 모델은 549달러부터 최대
1,099달러까지다. 18K 도금된 애플 워치 에디션은 1만 달러 이상이다.
애플 워치는 4월 10일부터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 그리고 미국에서 예약 판매 및 애플 리테일
스토어에 전시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은 1차 출시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애플 워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폰 5 이상, iOS
8.2 운영체제를 필요로 하며 애플은 발표와 함께 iOS 8.2 버전 배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