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9일), 카쉐어링 그린카에서 진행한 올 뉴 투싼 익스피리언스 이벤트로 올 뉴 투싼 R2.0을 잠시 시승했다.


이 날 카쉐어링 서비스로 운영됐던 시승 차량은 19 인치형 휠타이어에 플래티넘 에디션이 포함된 풀 옵션 구성이었다. 구동 방식은 전륜(2WD), 복합 연비는 13.8 km/l인 차량이다.


글쓴이는 연비 확인에 앞서 셀프 주유소에서 연료를 가득 채웠다. ON 상태서 이전의 트립 기록을 리셋하고 내비게이션에서 경유할 코스를 지정했다. 길동 주유소를 기점으로 남한산성과 양평 리버힐 등을 거쳐 돌아오는 95 km의 코스다.


글쓴이 임의로 만든 이 코스는 고속도로와 시내 주행, 급경사 및 와인딩 로드가 포함된 코스로 연비 주행을 하기 어려운 곳이다. 게다가 날도 더워 운전석과 동승석 오토 에어컨 온도를 22도로 조정한 상태였다.


표시된 올 뉴 투싼 R2.0의 트립 연비는 얼마나 나왔을까? 스포트와 노말 모드를 번갈아 차를 몰았더니 길동 주유소에 도착한 직후 연비는 평균 11.5 km/l로 나왔다. 주행 시간은 두 시간 남짓, 평균 속도는 43 km/h였으며, 주행 중 오토 스탑이 개입된 시간은 10분 정도다.


바로 시동을 끄고 주유구를 열어 연료를 주입했다. 일시적으로 연료가 가득 찼다는 메시지를 보고도 글쓴이는 금액을 맞추려 미세 조정했다. 주입된 연료의 양은 6.43 리터다.
주행 거리 95 km를 실제 주입된 연료의 양만큼 나누면 풀투풀(fuel-to-fuel) 컷으로 확인한 실제 연비라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실제 확인한 올 뉴 투싼 R2.0의 연비는 95 km / 6.43 l = 14.7 km/l로 나왔다. 트립 기록으로 표시된 11.5 km/l보다 약 28 % 더 나왔다.
5 % 이내의 오차 범위로 실 연비 값이 나왔다면 모를까, 트립 연비보다 오히려 높은 연비가 나왔다. 최근 시승한 올 뉴 투싼 1.7은 위와 같이 실 연비 측정을 하지 않고 장거리 운행 중 트립 연비로만 기록을 저장해 둔 상태다. 글쓴이가 시승한 차량만 그런 것인지는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

U2 1.7 혹은 R2.0 모델을 운행하고 있는 올 뉴 투싼 운전자라면 풀투풀 컷으로 한 번 확인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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