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인텔에서 6세대 CPU, 코드명 스카이레이크가 출시됐다. 스카이레이크 출시에 맞춰 PC의 업그레이드를 생각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스카이레이크로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많은 사람들을 스카이레이크로 업그레이드 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가 있었다.
그 이유로, CPU 소켓 변경으로 인한 새로운 메인보드 구매는 불가피했지만, 스카이레이크가 권장하는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DDR4로 업그레이드되어 스카이레이크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들이 DDR3를 지원하지 않아 기존의 메모리는 사용하지 못하고 새로 구매해야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편을 알고 있는 ASRock은 스카이레이크를 지원하며 가성비를 앞세운 두가지 메인보드를 출시했다.
보드나라에서는 ASRock에서 출시한 DDR4를 지원하는 H110M-HDV 제품과 함께 DDR3를 지원하는 H110M-DVS/D3 제품을 살펴보았다.
스카이레이크를 지원 하는 메인보드 형제?
ASRock사의 H110M-HDV와H110M- DVS/D3 모델은 형제나 다름이 없다. 두 제품 모두 스카이레이크를 위해 세상에 밖으로 나왔으며, 기판도 구성도 거의 대부분 같은제품이다. .
많은곳에서 컴퓨터가 사용되고 있지만 PC에 가장 위협적인 것이 과도한 공기중 습기인데. H110M-HDV와 H110M-DVS/D3모델은 공기중 습기가 PCB에 영향을 주어 단락(쇼트)가 나지 않게 PCB 사이의 격차를 줄이는 고밀도 유리직물 디자인을 채택했다.
DDR4(좌) DDR3(우)
메모리는 H110M-HDV는 DDR4 2133 MHz을 지원하며 2개의 슬롯이 함께하고 있고 H110M-DVS/D3는 DDR3/DDR3L 1600 MHz (1866 OC)를 지원하며 H110M-HDV와 똑같이 2개의 슬롯이 함께하고 있다. 이 메모리를 다르게 지원하는 점이 두 제품의 가장큰 차이점이다.
메모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성능이 같으나 약간 다른점도 존재하고있다. 외형상으로 H110M-HDV모델은 보시다시피 H110M-DVS/D3모델보다 1개의 추가 방열판을 장착해 메인보드에 냉각기능을 좀더 강화 했으며, 추가적인 솔리드 캐패시터를 장착해 H110M-HDV모델이 좀더 안정적인면을 강조했다.
H110M-HDV모델은 D-Sub + DVI + HDMI 로 내장그래픽 디스플레이출력을 담당하고 있다면, H110M-DVS/D3모델은 HDMI만 빠진 D-Sub + DVI로 디스플레이 출력을 할 수 있는 점이 두 제품의 차이점이다.
두 제품의 공통적이면서도 강조된 부분은 사운드다. 보통의 오디오 캐패시터가 아닌 ELNA 오디오 캐패시터를 사용해 엔트리급인 두제품에서 하이엔드급의 메인보드에 뒤지지 않는 고품질의 오디오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두 모델 모두 FULL SPIKE PROTECTION 과전류 방지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메인보드에 예기치않는 전류 충격이 와도 메인보드가 손상되지 않게 방지하는 다양한 기술이 함께 하고 있다.
스카이레이크시대 , DDR3와 DDR4의 차이
앞서 많은 부분을 살펴봤지만 두제품은 모두 비슷한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러나 가장 명확하게 다른점이 바로 메모리 부분이다. 두제품 모두 스카이레이크를 지원하지만 H110M-HDV 모델은 DDR4 2133 MHz을 지원하는 제품이고, H110M-DVS/D3제품은 DDR3 1600 MHz (1866 OC)를 지원하는제품으로 명확하게 다르다.
그래서 이번에는 메모리 DDR3와 DDR4에 대한 성능테스트를 해보려한다. 테스트로는 스카이레이크 CPU를 장착하고 DDR4와 DDR3의 사용했을때 어떠한 결과가 나오는지 간단히 살펴보았다.
우선 메모리 자체적인 성능을 체크할 수 있는 산드라 메모리 대역폭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다. DDR3 1600 MHz 와 DDR4 2133 MHz의 이론상 8.5GB/s 대역폭 차이가 실제적으로는 3GB/s 로 15%도밖에 되지 않는 차이의 결과값을 볼 수 있었다.
자체적인 메모리 테스트 외에 게임성능 테스트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게임 성능 테스트를 실시해보았다. 3DMark를 이용해 다양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결과적으로는 1% 정도 차이로 DDR3 나 DDR4의 큰 대역폭 차이나 메모리 클럭차이 와는 대조되는 결과를 보였다.
위 테스트는 외장그래픽을 이용한 테스트였고 이번에는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면 테스트를 해보니 내장그래픽에서는 약 4~9%센트 정도 DDR4가 약간더 성능이 높아지는 경향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DDR3와 DDR4는 큰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를 위해 좀더 투자를해서 큰차이는 아니지만 좀더 나은 DDR4를 사용해보겠다는 사람과, 큰차이가 아니기에 기존의 DDR3를 이용해 스카이레이크 PC를 꾸며보겠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때문에 ASRock에서는 소비자의 두가지 고민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H110M-HDV와 H110M-DVS/D3 제품을 출시해 어느것이든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성비 좋은 DDR4/DDR3 스카이레이크 지원 메인보드
스카이레이크를 사용 하는 PC를 꾸미려는 많은 사람들은 CPU 구매와 더불어 메인보드를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투자된다. 때문에 ASRock에서 출시한 H110M-HDV모델과 H110M-DVS/D3모델은 다양한부분에서 어필할 수 있다.
우선 가격적인면에서 스카이레이크를 지원함에도 10만원미만의 저렴한 가격과, 많은 사람들은 비싼 가격을 주고 하이엔드 메인보드를 구매해도 오버클럭이나 내부 소프트웨어 등 내부기능들을 잘 사용하지 않는편이다. H110M-HDV모델과 H110M-DVS/D3 모델은 차라리 이런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은 과감히 빼고 가격을 낮추어 저렴한 메인보드임에도 스카이레이크를 지원하는 본연의 메인보드 기능을 충실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H110M-HDV 모델과 H110M-DVS/D3모델의 아쉬운을 꼽자면, 작은크기에 메인보드의 역할은 충실하고 있지만 작은크기라 그런지 DDR슬롯이 2개밖에 지원되지 않는점은 매우 아쉽다.
H110M-HDV 모델과 H110M-DVS/D3모델의 메모리슬롯 아쉬움을 빼면 10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대에 스카이레이크를 사용하는 PC를 꾸밀수 있는 메인보드로 주변 사람들이 스카이레이크를 사용하기 위해 저렴한 메인보드를 구입할 생각이라면, 추천해주어도 손색이 없는 메인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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